OECD, 올해 G20 물가상승률 8.2% 전망…한국 5.2%
OECD "상당수 G20 물가 정점 3분기…4분기부터 둔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3.0%…내년은 2.2%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주요 20개국(G20)의 물가 상승률을 8.2%로 전망했다.
OECD는 26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OECD 중간 경제전망'을 발표했다.
지난 6월 전망치보다 0.6%포인트 올려 잡았다.
G20의 내년도 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0.3%포인트 올린 6.6%로 제시했다.
OECD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이 각종 물가와 임금에 반영된 데 따라 물가 상승압력이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OECD는 "여타 선진국보다 통화 긴축을 일찍 시작한 미국은 인플레이션 목표치로 되돌리는 데 빠른 진전이 예상된다"고 봤다.
그러나 "통화 긴축에 늦게 착수한 유럽연합(EU)·영국 등은 인플레가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도 미국의 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3.4%다. 영국(5.9%)과 독일(7.5%), 프랑스(5.8%), 이탈리아(4.7%), 스페인(5.0%)보다 낮다.
OECD는 "상당수 G20 국가의 물가가 올해 3분기에 정점에 이르고, 4분기부터 점차 둔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리나라의 물가 상승률은 올해 5.2%, 내년 3.9%로 예측했다.
OECD는 세계 경제 성장률은 올해의 경우 3.0%, 내년은 2.2%로 각각 예상했다. 올해는 기존 6월 전망치를 유지했지만, 내년은 0.6%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한국은 각각 2.8%, 2.2%로 제시했다.
OECD가 제시한 성장률·물가 전망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추가로 악화하지 않고, 유럽 에너지 위기가 점차 완화한다는 전제에 기반한 것이다.
유럽의 에너지 위기가 예상보다 심각해지면 성장률과 물가 전망치는 추가로 악화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OECD는 "물가 상승압력을 완화하기 위해 추가 통화 긴축과 함께, 통화 긴축이 과도하게 높은 금리 인상으로 이어지거나 필요 이상으로 오랜 기간 유지되는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높은 에너지 가격에 따른 가계·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한 재정정책활용도 제시했다. 아울러 고물가가 지속하는 상황에서 항구적인 추가 부양책을 자제하고, 재정 지속가능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인플레 완화시 한시적 지원조치를 정상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OECD는 "에너지 안보 제고와 기후변화 대응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에너지 효율화, 공급망 다변화와 함께 친환경 기술 투자 확대를 해야 한다"고 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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