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종합] 中·日·臺, 긴축 공포에 하락…홍콩 혼조
  • 일시 : 2022-09-26 17:31:18
  • [亞증시-종합] 中·日·臺, 긴축 공포에 하락…홍콩 혼조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26일 아시아 주식 시장은 미국의 고강도 긴축 기조 여파에 대부분 하락했다.

    ◇중국 = 중국 증시는 글로벌 긴축 공포 여파를 이기지 못하고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20% 내린 3,051.23에, 선전종합지수는 0.75% 밀린 1,949.00에 장을 마쳤다.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선물환에 대한 위험준비금 비율을 이달 28일부터 0%에서 20%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최근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이 심리적 마지노선인 7위안을 돌파하자 위안화 방어를 위해 이 같은 조치를 한 것이다.

    중국 당국의 위안화 환율 방어에도 이날 외환 시장에서 위안화는 약세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오후 12시 43분 한때 전장 대비 0.52% 오른 7.1736위안까지 치솟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 기조와 달러화 초강세, 위안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중국 증시도 타격을 입었다.

    종목별로 보면 상해에선 에너지와 탐사 및 시추, 천연자원이 각각 3.60%, 3.40%, 3.40%씩 떨어지며 낙폭이 두드러졌다.

    선전에선 에너지 섹터가 4.24% 급락했고, 농업과 건설이 각각 3.48%와 2.60%씩 내렸다.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420억 위안어치, 14일물 역레포를 930억 위안어치 매입했다.

    ◇홍콩 = 홍콩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홍콩 항셍 지수는 전장 대비 0.44% 밀린 17,855.14에, 항셍H지수는 전장보다 0.38% 오른 6,137.78에 장을 마쳤다.

    중국 최대 빅테크 기업인 텐센트 등 기술주 주가가 오르면서 지수가 반등했다.

    ◇일본 =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세계 경기침체 우려에 2개월 만에 최저치로 주저앉았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2.66% 내린 26,431.55에 장을 마감했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2.71% 하락한 1,864.28을 나타냈다.

    이날 도쿄 시장은 내년까지 미국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이 계속될 것이라는 예상에 개장 초부터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미국과 유럽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 여파로 투자자들은 세계 경제 전망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종목별로는 석유 및 석탄, 운송 장비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한국 시각으로 오후 3시 28분 기준 외환 시장에서 달러 지수는 전장 대비 0.63% 오른 113.736을 나타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38% 상승한 143.874엔에 거래됐다.

    ◇대만 = 대만증시는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 강화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340.19포인트(2.41%) 내린 13,778.19에 장을 마치면서 14,000선을 밑돌았다.

    전장과 마찬가지로 이날 역시 대만증시에는 어두운 그림자가 내려앉았다.

    글로벌 긴축이 가속화된 탓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1일(현지시간) 기준금리의 0.75% 인상을 결정한 뒤로, 일본을 제외한 각 주요국에서 금리 인상이 이어졌다.

    금리 인상이라는 각국의 개별적 움직임이 결국에는 글로벌 경기 침체라는 집합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시장의 우려가 발생하면서, 증시는 급락할 수밖에 없었다.

    이날 대만 시장에서는 지난주 뉴욕증시의 부진과 달러 가치의 고공행진이 원인으로 작용하면서 고가주에 대한 외국 자본의 매도세가 이어졌다.

    글로벌 금융기업 UBS가 4분기 대만의 추가적 금리 인상을 전망한 점도 증시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

    업종별로는 선박·운송이 6.15% 하락하면서 지수를 가장 많이 끌어내렸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의 연말 움직임을 주시하면서 경계심을 높이고 있다.

    오후 3시 8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33% 오른 31.895대만달러에 거래됐다.

    달러-대만달러 환율 상승은 달러 대비 대만달러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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