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총재 "엔화 매수 개입 적절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는 26일 "최근 엔화 매수 개입은 적절했다"고 밝혔다.
구로다 총재는 이날 오사카에서 열린 간사이 경제단체와의 간담회에서 "환율의 과도한 움직임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과도하고 일방적인 엔화 하락은 일본 경제에 부정적"이라며 "앞으로도 일본 정부와 긴밀한 의사소통을 유지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일본은행의 통화 완화 정책은 통화 개입과 상충하지 않는다"며 "대규모 통화 완화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을 이었다.
그는 "금융완화를 지속함으로써 수요 측면에서 확실하게 경제를 지탱하고 임금 상승 등 선순환을 형성하겠다"며 "필요하다면 주저 없이 추가적인 통화 완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물가 상승세와 관련해선 "일본은행이 목표로 하는 2%의 물가 상승률과 꾸준한 임금 상승세는 즉각 달성하기 어렵다"며 "내년 물가 상승률은 2%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일본 총무성에 따르면 일본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했다. 이는 소비세 증세 영향이 있었던 2014년 10월(2.6%)을 제외하면 1991년 9월(2.8%) 이후 30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이다.
구로다 총재는 "임금 상승은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2%의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달성하는 데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또 "세계 경기 침체의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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