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엔화매수 개입 약 30조원 추산…사상 최대"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이 24년만에 실시한 엔화 매수·달러 매도 개입 규모가 약 3조 엔(29조6천억 원)으로 추산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신문은 시장 참가자들이 이같이 추산했다며, 하루 엔화 매수 개입 규모로는 사상 최대라고 전했다.
환시 개입은 2영업일 이후 결제되기 때문에 22일 환시 개입 결과는 27일에 반영된다. 지난 23일 일본 금융시장은 '추분의 날'로 휴장했다.
일본은행이 26일 발표한 27일 당좌예금잔고 전망에서 환시 개입을 반영하는 '재정 등 요인'에 의한 당좌예금 감소는 약 3조6천억 엔이었다. 단자회사에 따르면 만약 개입이 없었다면 해당 수치는 0~7천억 엔 감소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차액인 2조9천억~3조6천억 엔이 개입 규모로 추정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과거 엔화 매수 개입 최고치는 1998년 4월 10일에 기록한 2조6천201억 엔(25조9천억 원)이었다. 추후 재무성이 정식으로 발표하지만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매체는 전했다.
22일 개입 직후 달러-엔 환율은 145엔대 후반에서 140엔대 초반으로 추락(엔화 강세)했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는 26일 오사카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개입으로) 단번에 5엔 정도 엔화 강세가 나타냈다"며 "지금도 143엔 수준에서 추이하고 있어 효과는 없어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대규모 금융완화를 유지한 채 단행된 엔화 매수 개입의 효과에 대해 의구심을 나타내는 목소리도 많다고 신문은 전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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