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맥스 POLL] 9월 수출 제자리걸음…무역적자 반년째 지속
  • 일시 : 2022-09-27 09:42:45
  • [인포맥스 POLL] 9월 수출 제자리걸음…무역적자 반년째 지속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9월 무역수지는 적자 행진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달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0.3% 증가에 그치고, 수입액은 16.9%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인포맥스가 27일 국내 금융기관 5곳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9월 수출입전망치를 설문 조사한 결과, 9월 무역수지는 약 43억 달러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집계됐다. 8월 무역적자 94억9천만 달러보다는 줄어들었다.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0.32% 증가할 것으로 점쳐졌다. 평균 수출액은 560억9천400만 달러로 전망됐다.

    기관별로는 DB금융투자가 572억 달러로 가장 많이 예측했고, 하이투자증권이 534억 달러로 가장 적게 예측했다.

    9월 수입 증가율은 16.93%로, 수입액 평균 전망치는 603억7천9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연합인포맥스


    이달 20일까지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 감소했다. 명절 연휴 등으로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8% 증가했다.

    수입 증가세는 수출 증가세를 큰 폭 웃돌았다. 수입은 에너지 수입 등에 6.1% 늘어 이달 20일까지 무역수지는 41억5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및 대중국 수출 부진이 지속하는 가운데, 에너지 수입 부담은 계속돼 무역적자가 이어지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달에도 무역적자가 나타나면 지난 4월 이후 여섯 달 연속 적자를 기록하게 된다.

    박성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수출단가 대비 높은 수입단가 영향이 지속될 것"이라며 "이달 무역수지 적자 폭은 전달보다 줄었을 것으로 전망되나, 50억 달러가량의 적자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에 따른 내수 둔화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선진국 수요도 IT를 중심으로 위축되기 시작했다"며 "수출 금액 증가를 견인했던 단가 효과도 약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 연구원은 "수입은 원자재 중심으로 20% 내외 증가세가 유지돼 무역수지 적자 흐름 지속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출증가율은 역성장세가 예상된다"며 "수입증가율 역시 둔화가 기대되지만, 무역수지를 흑자를 전환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미국을 위시한 글로벌 경기 둔화 기조를 고려할 때 수출 경기 둔화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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