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가계부채 잠재폭탄에 고환율 가세…전방위 대책 세워야"
  • 일시 : 2022-09-27 10:38:48
  • 野 "가계부채 잠재폭탄에 고환율 가세…전방위 대책 세워야"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슬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430원선을 넘어선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경각심을 갖고 전방위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문했다.

    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인 김병욱 의원은 2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는 블랙먼데이로, 달러-원 환율이 한때 1,430원을 돌파하고 코스피와 코스닥은 하루 만에 각각 3%, 5% 넘게 폭락했다"며 "그런데도 정부는 보이지 않고 애써 외면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추경호 부총리는 지난 25일 세계 9위 수준인 외환보유고와 7천400억달러의 대외자산을 고려하면 과도하게 불안할 필요는 없다고 한다"면서 "하지만 많은 전문가는 이 위기에 대해 크게 경고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어제 블룸버그는 세계 2위와 3위 경제 대국인 중국과 일본의 통화가치가 급락한 가운데 1997년 아시아에서 발생한 외환 금융위기가 재연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고 글로벌 금융투자업계는 아시아에서 무역적자가 누적되고 있는 한국이 통화가치 폭락에서 가장 취약하다며 한국 및 아시아 외환위기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며 "한국의 달러-원 환율 급등 속도와 주가 하락 속도가 선진국 중 가장 빠르다는 걸 지적하며 외국자본의 대량 이탈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그래도 가계부채라는 잠재적 폭탄을 가진 한국으로선 이런 금융위기는 커다란 부담으로 다가온다"며 "문제는 현재 위기가 환율 문제로 한정된 게 아니라는 것이다. 지난 15일 세계은행도 미국의 강달러 전략에 따라 전세계적인 경기침체가 우려된다는 보고서 발표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과거 1997년 IMF 외환위기와 2009년 금융위기를 통해 정부와 관료들의 낙관적인 전망이 큰 화를 부를 수 있다는 걸 경험한 바 있다"면서 "경각심을 갖고 전방위적인 대책 세워야 하는 시기다. 경제는 신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위기 극복을 위해서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와 야당이 모두 머리를 맞대고 협력해야 할 시기임을 명심해야 한다"며 윤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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