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백브리핑>'일할 사람이 없다'…日 외식·숙박업, 인력난 심화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코로나19 영향으로 위축됐던 일본 경제활동이 회복되고 있지만, 외식과 숙박 등 비제조업 기업의 인력 부족이 심화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신문은 인력 부족에 시달리는 기업의 비중이 정규직 기준으로 50%, 비정규직 기준으로 30%에 달한다고 전했다.
니혼게이자이에 따르면 각지 숙박시설의 구인 의뢰 건수는 현재 전년 대비 4배를 넘는다. 숙박시설 전문 인력제공업체인 다이브의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 때 다른 업계로 떠난 인력이 쉽게 돌아오지 않는다"며 "인바운드(방일 외국인)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숙박업계가 불안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음식점도 일손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사이타마현에서 피자가게를 운영하는 한 중소기업은 3개 점포에 대해 주당 휴일 수를 이달부터 이틀로 하기로 했다. 휴일을 늘리면 매출은 줄어들지만 일하기 좋다는 점을 어필해 어떻게서든 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총무성 조사에 따르면 올해 7월 음식·숙박업 종사자는 390만 명으로 2019년 7월 대비 4% 줄었다. 반면 정보통신 종사자는 290만 명으로 19% 증가했다.
신문은 인력이 안정적인 수입을 찾아 정보산업 업계로 흘러 들어갔다고 전했다. (문정현 기자)
◇'리틀 버핏' 애크먼 "인플레 잡으려면 이민 확대해야"
'리틀 버핏'으로 불리는 미국의 억만장자 헤지펀드 투자자 빌 애크먼 퍼싱스퀘어 캐피털 최고경영자(CEO)가 치솟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이민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24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애크먼은 트위터를 통해 "인플레이션은 수요를 줄이거나 공급을 늘려야 완화할 수 있다"며 "연준의 금리 인상은 수요를 파괴하고 경기침체를 촉발할 '무딘 도구'밖에 되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금리 인상, 수요 파괴, 실업률 증가, 경기침체 유발을 통해 인플레이션을 완화하는 것보다는 이민 증가로 임금 인플레이션을 완화하는 방안이 말이 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러시아의 유능한 인재를 미국에 영입시키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윤교 기자)
◇ 침체 우려 키웠던 美 실업급여, 가을 들어 사라진 이유
미국 주요 대기업이 정리해고 소식을 발표하던 지난 여름 갑자기 급등하며 경기 침체 우려를 키웠던 미국 실업급여 청구 건수가 가을 들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나 의문을 자아냈다. 경제매체 마켓워치는 통계작성 시 적용하는 계절적 조정이 혼란의 원인이었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의 실업급여 청구 건수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 3월 16만6천 건으로 54년 내 최저에서 7월 26만1천 건으로 9개월 내 최고를 나타냈다.
실업급여 청구 급증은 포드자동차, 실내운동용품 제조사 펠로턴,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와 구글 모기업 알파벳 등 주요 기술기업의 정리해고 및 채용 동결 소식과 맞물려 미국 경제 침체 우려를 부추겼다.
단기간 내 신규 실업급여 청구가 대폭 증가하는 것은 전면적인 경기침체가 아니라면 경제 둔화를 예고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실업급여 청구는 이후 20만 건 부근으로 하락하며 완화했다.
판테온 매크로이노모믹스의 이언 셰퍼드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큰 그림은 올해 여름 우려했던 정리해고 급증은 일어나지 않았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문제는 통계에 적용하는 계절적 조정에 있었다. 실업급여 신청 원자료를 살펴보면 1월이 월등히 높다. 매년 연말 휴가 시기에 채용했던 임시 판매직원들을 이맘때 정리하기 때문이다. 1월이 특별히 경기가 나빠졌다는 의미가 아니다.
올해 7월 실업급여 신청 급증은 자동차 제조사들이 조립 공장을 새 모델에 맞춰 개조하면서 일시 폐쇄한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풀이됐다. 이 외에 코로나19 관련된 교육 분야의 장기 고용감소 영향도 있었을 것으로 추정됐다.
7월 이후 신규 실업급여 청구가 다시 54년 내 최저 수준으로 내려온 것은 이런 점에서 이해할 수 있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낸시 반 하우텐 수석 미국 경제학자는 "팬데믹으로 계절조정 과정의 효율성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남승표 기자)
◇ 펌킨 스파이스 라떼 인기 이유는…"매우 단순한 경제학"
커피체인인 스타벅스는 지난 2003년 펌킨 스파이스 라떼(PSL)를 출시했으며 이후 회사의 가장 인기 있는 계절 메뉴로 자리 잡았다. 출시 이후 6억 잔 이상 팔렸을 뿐만 아니라 경쟁 커피 업체 등도 이 메뉴를 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닐슨에 따르면 PSL 관련 산업의 규모는 지난 2019년 5억1천1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4.7% 늘었다. 기업들은 펌킨 스파이스 관련 제품을 해마다 더 일찍 출시하고 있으며 크리스피 크림은 지난달 8일부터 펌킨 스파이스 도넛과 음료 제품의 판매를 시작해 가장 빠르게 출시했다.
버지니아 공대의 자드리안 우튼 경제학 교수는 "이것은 매우 단순한 경제학"이라면서 "1년 내내 마실 수 있다면 우리는 그것을 원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기업들은 우리에게서 이것을 빼앗아 간 이후에 다시 돌려준다"고 말했다.
그는 "그들이 그것을 빼앗아가기 때문에 우리는 나중에 이것을 더 원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계 분석'과 '효용 체감'이 여기에 적용되는 두 가지 경제학 원칙이다.
한계 분석은 소비자들이 PSL와 같이 어떤 제품을 추가로 구매할지 결정할 때 행복감이나 만족 등 그 활동에 따른 효용과 비용을 가늠하는 것이다. 만약 소비자가 느끼는 한계 효용이 한계 비용을 웃돌면 그들은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다.
그러나 제품 소비가 늘어날수록 여기서 파생되는 효용은 줄어들며 이것이 효용 체감의 법칙이다. (정선미 기자)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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