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强달러 되돌림 속 당국의 스무딩도 가세…9.80원↓
  • 일시 : 2022-09-27 17:06:58
  • [서환-마감] 强달러 되돌림 속 당국의 스무딩도 가세…9.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420원대 초반으로 내렸다.

    글로벌 강달러 분위기가 진정된 가운데 전일 레벨 급등에 따른 되돌림 및 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 조정) 매도세가 가세하며 하락세로 이어졌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9.80원 하락한 1,421.50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3.30원 하락한 1,428.00원에 개장했다. 전일 환율 급등(22원)에 따른 피로감과 아시아 장에서 달러 강세가 잦아든 점을 반영했다.

    개장 이후 역외 투자자의 차익실현 매물 등으로 1,420원대 중반까지 속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장이 얇은 가운데 결제 수요 및 커스터디성 매수세도 꾸준히 나오며 오전장에서 낙폭은 제한됐다.

    전반적으로 1,430원을 경계로 달러-원은 하락 흐름을 유지했다. 위안화 및 국내 증시가 반등하면서 투자 심리는 다소 안정감을 되찾았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장중 7.17위안대로 올랐지만, 7.15대로 내려왔다. 코스피는 장 막바지 반등에 성공해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달러 인덱스도 113대 중반으로 꾸준히 내림세를 지속했다.

    장 막판에는 당국으로 추정되는 미세 조정이 나오면서 1,420원 초반대로 급락해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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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일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달러-원 환율이 한 차례 급등락을 겪은 이후 적정 레벨에 대한 탐색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뉴욕장에서 증시 및 달러 움직임에 따라 달러-원도 연동한 움직임을 나타낼 전망이다.

    은행의 한 딜러는 "강달러가 어느 정도 쉬어가는 분위기로, 전일 급등한 부분에 대해 되돌림이 있었던 것 같다"며 "국내장 마감 이후에 나스닥지수선물이 오르는데, 뉴욕장에서 위험선호가 이어질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파월 의장 연설이 있어 변동성을 줄 수 있다"며 "대외적인 여건이 달라진 부분이 없어 섣불리 전망하기 어렵지만, 1,410원까지 하락할 가능성과 동시에 레벨 하락에 따른 갭메우기 할 가능성을 모두 열어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한 딜러는 "강달러가 잠잠해지면서 기술적으로 상승 시도가 막히는 모습이었다"며 "증시가 장 막판 외국인의 순매도에도 반등했고, 나스닥선물도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추세 전환이 명확하게 했다는 신호는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지난 23일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하락을 반영해 전장보다 3.30원 내린 1,428.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 초반에는 역외의 차익실현성 매도가 나오면서 1,420원 중반 하락 시도가 나왔지만, 꾸준한 결제 수요 및 커스터디성 매수세가 낙폭을 제한했다. 이후 강달러 진정 등으로 좁은 등락세를 나타내던 달러-원은 장 막판 당국으로 추정되는 개입 물량에 추가로 하락 폭을 키우며 마감했다.

    장중 고점은 1,431.90원, 저점은 1,421.2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10.7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427.2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약 89억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0.13% 오른 2,223.86에, 코스닥은 0.83% 상승한 698.11으로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45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453억 원 수준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44.098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86.41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0.96514달러, 달러 인덱스(G10)는 113.453을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7.1484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98.85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98.80원, 고점은 199.80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약 80억 위안이었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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