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달러-위안 급등에 떠밀려 연고점 경신…13.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가파른 위안화 약세로 달러-원 환율이 연고점을 돌파했다. 다른 주요 통화가 일제히 약세를 심화하면서 원화도 이에 동조하고 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0시 51분 현재 전일보다 13.80원 급등한 1,435.3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1,425원대로 출발한 이후 빠르게 상승 폭을 확대했다. 아시아 장에서 강달러 무드가 되살아났고, 위안화 약세도 가팔라지면서 달러-원을 끌어올렸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장 초반 7.18위안대에서 7.21대로 급등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뚫었다.
한 차례 1,430원 부근에서 저항을 뚫어내고, 달러-원은 지난주 26일에 기록한 장중 연고점(1,435.40원)마저 넘어섰다.
외환당국으로 추정되는 개입 매도 물량을 소화하면서 1,435원에서 공방을 벌이며 추가 상승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당국이 이전에 강력한 실개입으로 경고한 연고점을 방어하고 있지만, 달러를 제외한 전방위 통화가 약세를 보이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당국의 방어 의지에도 지속적인 상승 시도는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은행의 한 딜러는 "아침부터 위안화가 급락했고, 유로-달러 환율도 0.95선으로 밀리고 있다"며 "영국 금융시장발 충격이 연쇄 작용을 일으키고 있어, 당국이 직전 고점 부근에서 막는다고 해도 레벨을 지킬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아시아 장에서 파운드화는 달러 대비 1.07선에서 1.06달러대로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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