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초강세…매파 연준·가스관 누출·英 혼란 겹쳐
  • 일시 : 2022-09-28 11:29:21
  • 달러 초강세…매파 연준·가스관 누출·英 혼란 겹쳐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달러화가 급등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관계자들의 매파 발언과 영국 금융시장 혼란, 유럽 가스관 손상, 우크라이나 전쟁 격화 가능성 등이 안전통화로 여겨지는 달러화 가치를 밀어 올리고 있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달러 지수는 28일 장중 114.685까지 올라 2002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인플레이션이 매우 심각하다고 발언하는 등 연준 관계자들의 매파 발언이 이어졌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도 연준이 적절하고 공격적인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 시간대에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한 점도 달러 강세의 요인이 됐다. 현재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4.32bp 오른 3.9914%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밖에서도 달러 강세를 더욱 부추기는 재료들이 쏟아졌다.

    영국 국채금리는 대규모 감세안 영향에 급등세를 이어갔고, 파운드화도 하락세를 지속했다. 오전 11시 19분 현재 파운드-달러 환율은 0.67% 급락한 1.06580달러를 기록 중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영국의 감세안이 통화정책을 훼손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유로화는 독일과 러시아를 잇는 '노르트스트림' 해저 가스관에서 가스 누출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덴마크와 스웨덴 등은 가스관 훼손이 고의적인 의도로 발생할 것일 수 있다고 추측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46% 하락한 0.95490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위안화 가치는 기준환율 고시 이후 사상 최저(역외 달러-위안 환율 기준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장중 7.2320위안으로 올라 2010년 홍콩 역외시장이 개설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인민은행은 달러화 강세를 반영해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0.0385위안(0.54%) 올린 7.1107위안에 고시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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