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보 "최근 환율 급변동은 역외보다 국내 요인 영향"
  • 일시 : 2022-09-28 17:00:00
  • 기재차관보 "최근 환율 급변동은 역외보다 국내 요인 영향"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김성욱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은 28일 최근 달러-원 환율의 급변동 흐름에 대해 "9월 외환 수급을 보면 역외투자자보다 국내 주체들의 수급 영향이 더 크다"고 평가했다.

    김 차관보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매일매일 외환 수급을 시간대별로 체크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김 차관보는 "작년부터 올해 상반기 흐름을 봐도 외환시장에 제일 영향을 미치는 것은 국내에 있는 주체이다. 밖이 아니다"고 다시 강조했다.

    지난 8월에는 비거주자의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순매입 규모가 60억8천만달러로 나타났다. 이에 외국인이 달러-원 환율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 차관보는 "역외의 투기적 움직임 때문에 급변동하고 있다는 것은 저희가 알고 있는 수급 통계상으로는 아니라고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출입기업이나 국민이 달러 사재기를 한다고 비난하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다"면서도 "당연한 일부 심리 쏠림이고 전 세계 모든 나라가 공통으로 가지고 있는 숙제"라고 평가했다.

    최근 환경을 두고는 "일본도 24년 만에 시장개입을 했으며, 각 나라 외환당국이 전쟁상황에 준하는 상황을 매일 맞는 것 같다"고 했다.

    김 차관보는 환율 변동에 따라 증감하는 외환보유고를 예시로 들면서 "2020년과 2021년 사례를 보면 산이 높으면 골이 깊다고, 환율이 많이 오르면 언젠가는 조만간 내릴 때도 굉장히 빨리 내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2019년 말 우리 외화보유액은 4천88억달러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겪은 이후인 2020년 말과 2021년 말에는 시장개입으로 각각 4천431억달러 4천631억달러 수준까지 불었다.



    (세종=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김성욱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이 7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1년 외국환평형기금채권 발행과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1.10.7 kjhpress@yna.co.kr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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