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종합] 매크로 환경 악화…일제히 '휘청'
  • 일시 : 2022-09-28 17:11:45
  • [亞증시-종합] 매크로 환경 악화…일제히 '휘청'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28일 아시아 주식 시장은 매크로 환경 전반의 불안이 커지며 일제히 내렸다.

    ◇중국 = 중국 증시는 위안화 약세와 경제 전망 둔화 등으로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58% 내린 3,045.07에, 선전종합지수는 2.57% 하락한 1,938.26에 장을 마쳤다.

    이날 외환 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가치는 1달러당 7.2위안대로 2008년 2월 이후 1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지난 26일부터 금융기관들이 선물환 계약 매도 시 보유해야 할 외환 위험준비금 비율을 0%에서 20%로 올려 위안화 약세에 베팅하기 어렵게 만들었지만 위안화 약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세계은행은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5.0%에서 2.8%로 대폭 내렸다.

    종목별로 보면 상해에선 소재와 신흥산업이 각각 3.65%와 3.00%씩 내리며 하락장을 주도했다.

    선전에선 소재가 4.12%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나타냈고, 호텔 및 음식 공급과 환경보호가 가각 3.77%와 3.63%씩 떨어졌다.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1천330억 위안어치, 14일물 역레포를 670억 위안어치 매입했다.

    ◇홍콩 = 항셍지수는 전장 대비 3.43% 내린 17,248.45에, 항셍H지수는 전장보다 3.12% 하락한 5,958.47에 장을 마쳤다.

    ◇일본 =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석 달 만에 최저치로 주저앉았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1.50% 내린 26,173.98에 장을 마감했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0.95% 하락한 1,855.15를 나타냈다.

    이날 도쿄 시장은 간밤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S&P500지수의 약세를 추적했다.

    애플이 수요 부진을 이유로 올해 아이폰 생산을 늘리려는 계획을 취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도쿄 시장의 매도세가 가속화했다.

    종목별로 보면 해운, 부동산, 소매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도쿄 외환 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가치는 장기 국채 수익률의 급등으로 높은 수준을 견조하게 유지했다.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후 3시 21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6% 떨어진 144.691엔에 거래됐다.

    ◇대만 = 대만증시는 대만 내 경기 침체 우려가 증폭하면서 하락 마감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360.52포인트(2.61%) 내린 13,466.07에 장을 마쳤다.

    이로써 대만 증시는 14,000선 아래로 내려온지 이틀만에 13,500선을 밑돌게 됐다.

    경기 침체를 우려하는 대만 국내 여론이 증시 하락을 부채질했다.

    비관적인 국내 여론은 전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들의 부진에 의한 것으로 풀이됐다.

    전날 대만 국가발전위원회는 8월 경기선행지수가 전월보다 0.94% 후퇴하면서 10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경기선행지수는 향후 6개월간의 경기 방향성을 전망하는 주요 지표다.

    그에 이어 국립대만대학이 9월 소비자심리지수가 전월 대비 0.49포인트 하락한 62.5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3년 만의 최저치다.

    주요 경제지표들의 부진에 더해 대만 정부가 경제 개입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주가 하락은 더욱 가속화됐다.

    대만 정부는 향후 자본 유출세가 심각하게 나타날 경우, 외환 거래와 공매도를 제한하는 조치를 검토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대만 중앙은행 총재 역시 해외 자본 유출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주요 업종 중에서는 선박·운송이 6.45%의 하락을 보이면서 가장 눈에 띄었다.

    오후 3시 10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44% 오른 31.875대만달러에 거래됐다.

    달러-대만달러 환율 상승은 달러 대비 대만달러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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