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됐다는 시각 거의 없다…영국발 전염 리스크 우려"
  • 일시 : 2022-09-29 09:43:52
  • "진정됐다는 시각 거의 없다…영국발 전염 리스크 우려"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의 국채 매입 여파로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하고 증시도 상승했지만 시장이 진정됐다는 시각은 거의 없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9일 보도했다.

    미국 헤지펀드 업계 거물인 레이 달리오는 28일 영국 BBC라디오에서 "정책을 추진한 사람이 왜 (시장의 우려를) 이해하지 못하는지 모르겠다"며 시장의 혼란은 그들의 무능함을 나타낸다고 쓴소리했다.

    BOE의 국채 매입에 혼란이 일단 수습된 것으로 보이지만 시장은 경계심을 풀지 않고 있다.

    프랑스 금융사 크레디트 아그리콜은 '영국발 전염'이라는 보고서에서 "마켓 메이커가 금리 리스크를 관리하는 게 거의 불가능해져 (시장) 불안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의 영국 국채시장처럼 변동성이 지나치게 크면 기존의 리스크 관리 모델은 통하지 않게 된다. 금융기관이 거래 중개를 주저하면 가격은 더욱 급등락하기 쉬워진다.

    미국에서는 주식과 채권시장의 유동성 저하가 더 일찍 지적돼왔다. 니혼게이자이는 "영국의 전염 위험에 그 사각(死角)이 다시 부각됐다"고 말했다.

    28일 기록한 주가 상승과 채권금리 하락은 시장이 강세로 돌아왔다기보다는 가격의 변동성이 커졌다는 점을 의미한다는 분석이다.

    신문은 영국 정부의 경제 대책 발표 시기도 나빴다고 지적했다. 발표 이틀 전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75bp 폭의 금리 인상을 결정하고 금리 전망치도 상향조정해 시장의 위험선호 심리가 무너진 상태였기 때문이다.

    니혼게이자이는 채권시장발 경계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지적이 무거운 울림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전문가 중 하나인 BofA의 마이클 하트넷 전략가는 미국 주가가 8월에 상승하다 단기 고점을 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하트넷 전략가는 지난주 '채권 크래시'라는 보고서를 냈다. 지난 100여년을 봤을 때 미국 국채가 세 번째로 약한 장세에 접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신문은 현재 투자자들이 정책 협조와 신뢰성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를 얻을 때까지는 매도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니혼게이자이는 11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회의가 주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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