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상승…BOE 개입에도 불안 지속
파운드-달러 급락 재개…1% 가까이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29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상승했다. 영국중앙은행(BOE)의 긴급 국채매입에 영국 국채 금리 급등세가 멈췄지만 시장 불안이 아직 남아있는 데다 강달러 흐름도 이어지는 분위기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6511)에 따르면 오후 2시 37분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23% 오른 144.540엔을 기록했다.
28일(현지시간) BOE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내달 14일까지 긴급 국채매입에 나선다고 발표한 이후 영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4.01%로 50bp 급락하고 미국 10년물 금리도 4%에서 3.7%로 떨어졌다. 달러-엔도 뉴욕시장에서 한때 143엔대 후반으로 후퇴했다.
다만 29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국채 금리가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달러 강세도 재개되면서 달러-엔은 144엔대로 되돌아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대규모 금융완화를 지속하고 있는 일본은행과 기준금리를 대폭 인상하고 있는 연방준비제도와의 금융정책 차이로 엔화 약세 전망이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다"고 전했다.
달러 지수는 전장 대비 0.61% 오른 113.391을 기록했다. DBS그룹리서치의 필립 위 외환 전략가는 시장 참가자들이 뚜렷한 대체 통화를 찾기 전까지는 달러에 등을 돌리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BOE의 시장 안정 조치에 1.09달러로 올랐던 파운드-달러 환율을 다시 급락하고 있다. 같은 시간 파운드-달러는 전장 대비 0.98% 하락한 1.07798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정부가 감세안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라 BOE의 조치가 미봉책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63% 내린 0.96740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0.46% 높은 7.1933위안을 기록했다. 인민은행이 위안화 약세 쏠림을 경고하고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위안화 강세 방향으로 고시했지만 위안화 약세를 막지 못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005위안(0.01%) 내린 7.1102위안에 고시했다. 전일 역내 기준환율이 7.2458위안에 마감했음에도 이를 크게 하회하는 수준에 고시한 것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중앙은행이 위안화 약세 대응을 위해 달러-위안 기준환율 산출에 '역주기요소(혹은 경기대응요소, counter-cyclical factor)'를 재도입한 것으로 추정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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