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26년까지 필리핀 차관 지원한도 30억달러로 증액
  • 일시 : 2022-09-29 18:00:01
  • 정부, 2026년까지 필리핀 차관 지원한도 30억달러로 증액

    추경호, 필리핀 재무장관·ADB 총재에 부산엑스포 지지 요청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정부가 앞으로 5년간 필리핀에 대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 지원 한도액을 30억달러로 기존보다 3배 늘리기로 했다.

    2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지난 28일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가 열리고 있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벤자민 디오크노 필리핀 재무부 장관을 만나 이런 내용을 담은 EDCF 기본약정 합의문에 서명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2022~2026년 필리핀에 대한 EDCF 차관 지원 한도액은 30억달러로 증액된다.

    필리핀 정부는 기존 EDCF 기본약정 한도가 연내 소진될 것으로 예상돼 우리 정부에 지원 한도 증액을 요청했다.

    이에 기재부는 필리핀이 EDCF 중점 협력국가로서 공공인프라 개발 협력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차관 지원 한도액을 종전의 3배 수준으로 늘리기로 결정했다.

    기재부는 대규모 인프라, 그린·디지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망 사업을 발굴하고, 양국 간 인프라 개발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추 부총리는 디오크노 장관에게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와 관련된 필리핀 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추 부총리는 같은 날 아사카와 마사츠구 ADB 총재와 만난 자리에서도 부산이 엑스포 유치를 위한 최적의 후보지란 점을 강조하며 ADB의 지지를 당부했다.

    추 부총리는 또 우리나라에 ADB 기후혁신기술센터(가칭) 신설을 제안하고, 내년 인천 연차총회에서 ADB의 신규 기후재원 조성이 구체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 제공]


    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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