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30일 달러-원 환율이 1,420원대로 하향 시도에 나설 수 있다고 예상했다.
전일 파운드화와 유로화, 위안화 등 주요 통화가 반등하면서 원화도 달러 대비한 약세 흐름을 되돌리는 시도가 나타날 전망이다. 달러-원에 긴밀한 위안화 역시 중국 인민은행(PBOC)의 강경한 위안화 방어 스탠스를 확인하면서 강세를 보인다.
다만 장중 1,420원대 부근에서 대기하는 결제 수요가 변수로 꼽힌다. 장중 하락 출발한 이후 월말 네고 등 수급 상황에 따라 달러-원은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
지난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430.00원에 최종 호가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6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종가(1,438.90원) 대비 8.30원 내린 셈이다.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422.00~1,435.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전일 잉글랜드은행(BOE) 이슈를 한 번 더 소화하면서 달러가 약해졌다. 간밤에 미국 성장률 지표와 연준 관계자 멘트 등에서 강경한 연준 스탠스가 미 경기 우려와 증시 약세로 나타났다. 시장에는 다소 일시적 변화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달러-원 환율은 월말을 맞아 어제처럼 반등 폭이 커지지 않을 것 같다. 역외 움직임도 리스크오프 속에 매도 쪽으로 움직인 만큼 무거운 흐름을 예상한다.
예상 레인지: 1,422.00~1,435.00원
◇ B은행 딜러
오늘은 레인지를 넓게 열어두고 있다. 어제도 시장이 예상한 것보다 하락 폭을 많이 반납하고 올라오면서, 전반적인 달러 이외 통화는 함께 약세 압력을 받고 있다. 다만 장중 비드가 생각보다 많지 않으면 낙폭을 키울 수도 있다. 장중 결제 수요가 중요할 것 같다.
예상 레인지: 1,423.00~1,435.00원
◇ C은행 딜러
역외 NDF에서도 달러-원이 하락했지만, 장중 추가 하락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간밤 위안화 약세 심리가 꺾였고, 유로화 반등하며 달러 인덱스도 동반 하락했다. 변수는 결제 물량이다. 어제도 결제가 들어오면서 하락분을 되돌렸다. 1,420원대에서는 결제가 많이 나오는데 하단테스트를 해볼 것인지, 아니면 결제에 의해 하단이 또 지지가 될 것인지가 관전 포인트다.
예상 레인지: 1,425.00~1,435.00원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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