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위안화·유로화 반등에 하락 출발…6.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430원대 초반으로 하락 출발했다. 간밤 유로화와 위안화 가치가 반등한 영향이다.
다만 이날도 결제 수요가 탄탄해 달러-원의 추가 하락은 제한되는 모습이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9분 현재 전장 대비 6.00원 내린 1,432.9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8.40원 하락한 1,430.50원에 개장했다.
간밤 위안화와 유로화가 반등한 영향을 받았다.
중국인민은행(PBOC)은 위안화의 가파른 약세에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전일 PBOC가 주요 국영 은행들에 역외 시장에서 달러를 매도할 준비를 하라고 주문했다는 보도가 나오며 역외 달러-위안(CNH)이 반락했다. 달러 매도 개입을 본격화할 수 있다는 신호로 풀이된 탓이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2위안대에서 7.0위안대 후반으로 급락했다.
유로화는 독일 소비자물가지수 급등으로 유럽중앙은행(ECB)이 적극적인 금리 인상에 나설 거란 기대에 강세를 보였다.
유로화의 반등으로 달러 인덱스는 111대 후반으로 내렸다.
한국이 세계 3대 채권지수 가운데 하나인 세계국채지수(WGBI)에 관찰대상국으로 이름을 올린 점도 달러-원에 호재다.
이르면 내년 9월 지수 편입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관찰대상국 편입으로도 외국인 자금이 선제적으로 유입된다면 달러-원도 하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아시아장에서 달러-위안(CNH)이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결제 수요가 유입되는 점은 달러-원의 추가 하락을 제한하고 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달러가 반락해서 하락 출발했지만, 이날도 역내 결제 수요가 달러-원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면서 "최근 수급 불균형이 지속되고 있어 WGBI 워치리스트 편입 등의 호재가 발생해도 달러-원 하락이 크지 못하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71엔 오른 144.48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34달러 오른 0.98189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1.35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201.43원에 거래됐다.
코스피는 0.51% 내렸고 외국인 투자자는 154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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