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연준 긴축 전망에 상승…PCE 대기
  • 일시 : 2022-09-30 14:28:43
  • [도쿄환시] 달러-엔, 연준 긴축 전망에 상승…PCE 대기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30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긴축 전망과 미국 물가지표 경계감 속에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6411)에 따르면 오후 2시 12분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9% 상승한 144.540엔을 기록했다.

    최근 발생한 영국발 혼란에도 연방준비제도 관계자의 매파적인 발언이 이어지면서 달러-엔이 오름세를 보였다.

    29일(현지시간)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영국의 상황에서 배운 교훈 중 하나가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있어 성실해야 한다는 점"이라며 "여전히 연방기금금리가 제약적인 수준에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영국의 긴급 국채 매입에 연준도 태세 전환(피벗)을 하는 것 아니냐는 일부의 기대를 차단한 것이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도 연준이 그동안 긴축정책 노선을 분명하게 밝혀왔다며, 외국 중앙은행에 놀랄만한 일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불러드 총재는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을 고려할 때 금리 인상을 지속해야 한다고 재강조했다.

    미국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계절조정 기준)가 4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한 점, 월말을 맞이해 일본 수입기업의 엔화 매도·달러 매수가 늘어난 점도 달러-엔 상승의 한 요인이 됐다. 아시아 시간대에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도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 긴축'과 '일본은행 개입 부담'이란 재료의 충돌로 환율이 145엔 아래에서 등락하는 구도가 이어졌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미국 경제가 계속 회복력을 보이고 인플레이션이 연방기금금리를 훨씬 웃도는 상황이 지속될 경우 위험 자산이 의미 있는 랠리를 보이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은 30일(현지시간) 발표될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에 주목했다. 지난 7월 PCE 가격지수는 전년 대비 6.3% 올라 6월 6.8%보다 상승률이 둔화됐었다.

    또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과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미셸 보우먼 연준 이사, 토마스 바킨 리치몬드 연은 총재 등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도 다수 예정돼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예상을 웃돈 독일 소비자물가지수(CPI)에 0.98달러 중반까지 올랐다가 다시 반락했다. 독일 9월 CPI는 전년 대비 10.0% 폭등해 1951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 겨울에는 12%를 넘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유럽중앙은행(ECB)의 긴축 시계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됐다.

    파운드-달러도 영국중앙은행의 시장 안정 노력에 1.12달러대로 올랐다가 달러의 점진적인 강세 재개에 오름폭을 반납했다.

    같은 시간 유로-달러는 0.08% 내린 0.98080달러에, 파운드-달러는 보합인 1.11170달러에 거래됐다.

    NAB는 독일 CPI가 현재 유럽이 마주하고 있는 인플레이션 문제를 상기시켜줬으며, 영국의 국채 매입도 피벗으로 읽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달러 지수는 0.08% 상승한 112.037을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0.16% 상승한 7.1077위안을 기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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