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재무장관 "금융불안 심화시 유동성 공급장치 실행"
  • 일시 : 2022-10-01 11:00:01
  • 한미 재무장관 "금융불안 심화시 유동성 공급장치 실행"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한국과 미국은 주요국의 금융 불안이 심화할 경우 유동성 공급장치를 실행하기로 했다.

    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추경호 부총리와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지난달 30일 컨퍼런스콜을 실시했다.

    추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긴축적인 글로벌 금융 여건이 우리 경제에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외환시장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두 재무장관은 최근 외환시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고, 달러-원 환율의 급격한 상승에도 한국경제는 양호한 외화유동성, 충분한 외화보유액 등에 힘입어 여전히 견조한 대외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그러면서 한국을 포함한 주요국의 유동성 경색이 확산해 금융 불안이 심화할 경우 유동성 공급장치를 실행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할 준비가 돼 있음을 서로 확인했다.

    양국 장관은 글로벌 유동성 축소, 러시아-오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으로 최근 실물경제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하고 있다는 데 공감했다.

    러시아발 유럽 에너지 위기, 신흥국 부채 지속 가능성 문제 등 추가적인 하방 리스크가 잠재한 상황에서도 양국은 긴밀한 소통을 지속하기로 했다.

    추 부총리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관련 옐런 장관의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추 부총리는 지난달 16일 IRA의 골자인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에서 한국산 자동차가 배제됐다는 점을 우려해 부총리 명의의 서한을 옐런 장관에게 보낸 바 있다.

    양국 장관은 러시아 원유가격 상한제 진행 상황, 녹색기후 기금(GCF)을 통한 개발도상국 기후변화 대응 지원, 세계은행의 팬데믹 대응 금융 중개기금(FIF)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이를 토대로 글로벌 물가 안정, 기후·보건 이슈 대응에 대해서도 두 나라가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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