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이규선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4일 달러-원 환율이 1,430원 부근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국이 대규모 감세안을 철회하면서 달러 강세는 진정됐다. 파운드화가 큰 폭으로 반등했고, 달러 인덱스는 111선대로 내렸다.
해당 소식에 영국과 미국 국채 금리가 동반 하락했다. 공급관리협회(ISM)의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등 주요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했던 점도 미 금리 하락을 이끌며 달러 강세를 약화했다.
다만 달러-원에는 결제 우위의 수급 상황은 달러-원 하락을 막는 변수다. 지난주 1,420원대 진입과 함께 대기하던 매수세가 하단 지지력을 강하게 형성했다. 지난달 무역수지는 약 38억 달러로 적자를 기록해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6개월 연속 적자를 나타냈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432.0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8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30.20원) 대비 2.60원 오른 셈이다. NDF는 연휴 기간 1,440원 내외까지 올랐다가 지난밤 반락했다.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423.00~1,438.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지난주 발표된 미국 물가지표가 예상을 상회하긴 했는데, 전일 발표된 제조업 지표가 부진해서 달러 인덱스가 주춤하며 하방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한다. 뉴욕증시도 반등한 점도 달러-원 하방 요인이다. 다만 최근 꾸준한 결제 수요가 달러-원 하단을 지지하는 변수다.
예상 레인지: 1,426.00~1,437.00원
◇ B은행 딜러
9월 무역수지가 발표됐는데, 예상대로 적자가 나왔지만 적자 폭은 줄었다. 영국도 감세안을 철회하며 과도하게 우려했던 것들이 해소될 수 있다. 추세 전환은 아니지만, 다음 지표 때까지는 레인지를 낮춰서 대기하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1,420원대에서는 결제가 꾸준히 나왔다. 오늘도 그런 장세가 이어질지 지켜봐야한다.
예상 레인지: 1,423.00~1,437.00원
◇ C증권사 딜러
요새 시장 변동성이 크고, 큰 흐름에서 달러-원 상승 추세가 꺾였다고 보기에는 어렵다. 뉴욕장 반등에도 증시에 심리적인 여파도 남아있고, 영국에서 감세 철회안 소식도 시장에는 불안 요인으로 남아있는 것 같다. 최근 역내 결제 매수가 무역적자 등으로 많은 것 같다. 개입이나 네고 물량이 크게 나오지 않아, 마땅히 내려오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예상 레인지: 1,423.00~1,4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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