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증시 호조 속 1,430원 부근서 결제 유입…2.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430원 부근으로 상승 폭을 축소했다.
국내 증시가 호조를 보였고, 아시아 장에서 달러도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실수요로 추정되는 결제 물량이 나오면서 하단 부근에 지지력을 형성하고 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2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20원 하락한 1,432.30원에 거래됐다.
오후에도 달러-원은 1,430원 초반대를 중심으로 등락했다. 간밤부터 강달러 흐름은 주춤해졌지만, 무역적자 누적에 따른 결제 수요가 꾸준히 유입했다.
이날에도 1,430원 부근에서 레벨 하단으로 지지력이 강하게 확인하면서, 장중에 이를 웃도는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 넘는 강세를 지속해 상승 압력은 다소 제한됐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국내 주식시장이 좋은 점은 달러-원 레벨 상단을 제한하고 있다"면서도 "추세적으로 리스크온으로 갈 만한 상황은 아니고, 결제 수요가 장 중반에도 계속 들어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호주 달러가 RBA 금리 인상 기대를 선반영하면서 되돌림이 있었지만, 아직 강달러 결이 달라지진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점심시간 호주중앙은행(RBA)은 기준금리를 25bp 인상했다. RBA가 직전 넉 달간에 빅스텝(50bp) 금리 인상을 멈추자, 호주 달러와 호주 국채 금리는 급락했다.
RBA는 "금리가 단기간에 대폭 인상했다"며 "이를 반영해 위원회는 이달 금리를 25bp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달러-원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았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297엔 오른 144.83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56달러 오른 0.98304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87.73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201.81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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