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백브리핑> 크루그먼 "英 트러스 내각, 도덕적 신뢰 잃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뉴욕시립대 교수는 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기고한 칼럼에서 최근 영국 트러스 내각이 일으켰던 감세안 소동을 언급하며 이는 도덕적 신뢰의 상실을 의미한다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크루그먼 교수는 정책을 선회하는 것이 드문 일은 아니지만, 경제계획을 발표하고 10일 만에 핵심 내용을 철회하는 것은 보기 드문 일이라면서 시장이 격렬하게 반응한 것은 과도한 지출이 아니라 무책임한 감세라고 꼬집었다.
트러스 내각이 발표한 감세안은 정확한 예산 규모가 동반되지 않아 시장의 신뢰를 잃었지만 민간 싱크탱크인 레졸루션 파운데이션의 추정치를 살펴보면 향후 5년간 국내총생산의 1%인 1천460억 파운드 수준으로 추산됐다. 작지도 크지도 않은 수준이었다.
그렇다면 왜 시장은 그토록 격렬하게 반응했는가. 크루그먼은 트러스 총리와 쿼지 쿼텡 재무장관이 감세가 경제성장을 촉진한다는 무책임한 주장으로 정당화한 것도 일부 원인을 제공했다고 지적했다.
이런 주장은 그들의 능력과 현실감각을 의심하게 했다. 크루그먼 교수는 대형은행의 이코노미스트가 한 나라의 여당을 향해 종말론 숭배 문화자들이 되고 있다고 말하는 것은 절대 좋지 않다고 꼬집었다.
트러스 총리가 이런 판단을 내린 시기도 나빴다. 영국을 포함해 유럽은 러시아의 천연가스 공급 중단으로 경제적으로는 전쟁에 버금가는 고통을 겪고 있다.
이런 시기에 정부는 모두가 하나라는 공감대를 늘려야 하는데 트러스 정부는 에너지 비용에 고통받는 저소득층보다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는 부자들의 세금을 깎아줬다.
이미 영국은 공중보건 등 공공서비스 감축으로 많은 사람이 분노하고 있으며 이를 충당하기 위해 세금 인하가 아니라 인상을 원하고 있었다.
크루그먼은 신임 영국 총리의 계획에 대한 시장의 격렬한 반응은 돈 이상의 것이었다면서 힘든 시기의 지도자는 현실적이고 공정하다고 사람들에게 인정받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영국인들에게 트러스 총리는 환상 속에 살고 있으며 사회적 연대에는 둔감한 지도자로 비쳤다면서 그녀가 최근 며칠 동안 저지른 상처를 회복하는 것은 아주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남승표 기자)
◇ 여행객이 선정한 6년 연속 미국내 최선호 대도시는 어디
시카고가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 장기독자가 선정한 미국의 최고 대도시로 6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고 마켓워치가 4일(미국시간) 보도했다.
시카고는 미국에서 3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로 수많은 호텔과 공유주택, 다양한 음식점과 인상적인 양조장 라인업, 건축적 독창성 등으로 국내외 여행객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또한 수세기 동안의 이민을 반영하고 있는 시카고는 주변을 도보로 둘러보는 것도 어렵지 않다.
올해는 24만 명의 잡지 독자가 가장 선호하는 도시를 선정했으며 시카고가 전례 없이 6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콘데 나스트 어워드 35년 역사상 3년 이상 연속으로 1위에 선정된 곳은 시카고가 처음이다.
편집장인 조 토머스는 "탐험할 수 있는 77곳의 이웃이 있으며 이곳에서는 최신 레스토랑뿐만 아니라 긴장을 풀 수 있는 구석진 술집과 어디를 가든 가장 유쾌한 사람들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카고의 뒤를 이어 호놀룰루와 샌디에이고, 내슈빌, 뉴욕시,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뉴올리언스, 워싱턴DC, 시애틀이 이름을 올렸다.
잡지 독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미국의 소도시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남동부의 도시 찰스턴이었다.
2021년까지 10년 연속 콜로라도의 애스펀이 1위였으나 올해 찰스턴이 1위를 꿰찼다.
잡지 편집자들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대부분 여행객이 탁 트인 공간을 원했으나 찰스턴이 1위에 오르면서 여행객들이 역사적인 평균 수준으로 회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정선미 기자)
◇ "미국인들, 올해 독감 예방 주사 대신 마스크"
미국인 상당수는 올해 독감 예방 주사를 맞는 대신 마스크를 착용하겠다고 말했다.
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국 국립감염증재단(NFID)이 시행한 설문 결과, 미국 성인의 49%만이 이번 겨울 독감 예방 주사를 맞을 계획이라고 답했다. 인플루엔자 관련 합병증 위험이 높은 사람들 가운데 5명 중의 1명도 예방 접종을 받지 않겠다고 했다.
응답자의 58%는 적어도 이번 독감 시즌에는 예방 주사 대신 마스크를 착용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독감 예방 주사를 기피하는 응답자 가운데 41%는 예방 주사가 잘 작동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39%는 예방 주사의 부작용을 걱정했고, 28%는 결코 자신은 독감에 걸리지 않는다고 믿었다.
NFID 측은 "코로나19로 사람들이 독감 인플루엔자를 잊고 있지만, 독감은 또 다른 심각한 겨울 호흡기 바이러스"라며 "예방의 핵심은 예방 접종"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로나19 추가 접종(부스터샷)과 독감 예방 주사를 모두 맞는 것도 안전한 것으로 입증됐다고 전했다. (권용욱 기자)
◇ 소니, 후각 측정장치 개발…치매 조기 진단 활용
일본 소니가 후각을 측정하는 장치를 개발했다고 NHK가 5일 보도했다. 후각 측정은 치매 조기 발견으로도 이어지기 때문에 향후 병원에서 활용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피험자는 장치 위에 있는 구멍에 코를 가까이 둬 후각을 측정한다. 최대 40종류의 냄새를 사용할 수 있다. 측정자가 전용 앱으로 냄새를 선택하면 순간적으로 냄새가 나오는 구조다.
일반적으로 후각 측정은 냄새가 나는 액체를 종이에 묻히는 방식으로 진행됐지만, 냄새 누출을 막기 위한 별도의 공간이 필요하다는 점이 걸림돌로 작용했다.
이 장치는 냄새가 밖으로 새지 않는 밀폐성과 탈취 기능을 갖춰 전용 장소가 없어도 측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매체는 코로나19 후유증 진단과 치매 조기 발견 등을 위한 후각 측정 요구가 높아지는 추세라고 전했다. (문정현 기자)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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