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환율 쏠림 시 적극 시장안정화…연준과 스와프 협의 강화"
  • 일시 : 2022-10-07 10:00:02
  • 한은 "환율 쏠림 시 적극 시장안정화…연준과 스와프 협의 강화"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한국은행은 달러-원 환율이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 및 주요 통화 움직임과 괴리될 경우 적극적으로 시장 안정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통화스와프 등에 대한 협의를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은은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제출한 자료를 통해 "외환시장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는 가운데 시장 안정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은은 "환율이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과 주요 통화의 움직임과 과도하게 괴리되어 쏠림 현상이 심화하는 경우 시장 안정화 조치를 적극 실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은은 "외환보유액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가운데, 적정 규모 등을 다양한 측면에서 면밀히 점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은은 주요국과의 금융협력 관련해서는 "한·미 통화스와프 재가동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경로로 연준과 협의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올해 들어 우리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다양한 채널을 통해 미 연준 등 주요국 중앙은행과 협의를 강화하고 있다"면서 "주요 선진 중앙은행들과의 금융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통화스와프를 포함해 유사시 유동성 지원 방안에 대해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은은 "국제협의체 등을 통해 강달러 추세로 인한 신흥국의 어려움이 세계 경제에 부담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하며 글로벌 금융안정을 위한 협력 필요성을 제기해나갈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올해 달러-원의 상승에 대해 연준의 긴축과 러·우 전쟁 등에 따른 미 달러화 강세, 중국·일본 통화의 약세 등 글로벌 요인과 우리나라 거주자의 해외투자 수요 등 국내 요인이 가세한 영향이라고 한은은 평가했다.

    다만 원화의 연간 절하율은 엔화 및 파운드, 유로 등과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는다고 진단했다.

    한은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도 "대외 충격에 대한 완충 장치 역할을 하는데 부족하지 않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수출의 5%+유동외채의 30%+통화량의 5%+외국인 증권·기타투자의 15%'를 적정 외환보유액으로 보고, 이에 대비한 실제 보유액이 100~150%인 경우 적정하다고 평가한다.

    이 기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는 98.9%를 기록해 100%에 못 미치지만, 이는 주로 신흥국을 대상으로 한 것인 만큼 우리나라에 적용하기 어렵다는 것이 한은의 주장이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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