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백브리핑> 크레디트스위스 파문에서 확인된 SNS의 위력
![[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https://newsimage.einfomax.co.kr/AKR20221006143400016_01_i.jpg)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최근 스위스 대형은행 크레디트 스위스를 둘러싼 일련의 파문에는 소셜미디어네트워크(SNS)의 역할도 컸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게임스톱과 영화체인 AMC 등을 띄우며 밈(meme) 주식에 열광했던 개인투자자들은 이번에는 크레디트 스위스를 '데빗 스위스(Debit Suisse)'라 조롱하며 파산 위기를 확산시켰다.
위기의 직접적인 계기는 크레디트 스위스의 울리히 쾨르너 최고경영자(CEO)가 내부 직원에게 보낸 메모가 외부에 유출된 것이었지만 호주의 한 언론인이 지금은 삭제된 한 트윗에서 대형 국제 은행이 "위기에 처했다"고 올린 영향도 추측에 불을 지폈다.
개인투자자들이 몰려드는 온라인 게시판 '레딧'에는 크레디트 스위스가 지난 2008년 문 닫은 리먼 브러더스의 재판이 될 수 있다는 글이 올라왔다. CNBC의 방송진행자 짐 크래머가 "어떻게 강자가 추락했나"라는 글을 올린 이후 크레디트 스위스는 트위터의 흐름을 형성했다.
파이낸셜 인사이트 대표이자 투자자 신뢰를 연구하는 윌리엄&메리 대학의 피터 애트워트 교수는 "지난 몇 년 동안 투자자들이 경험했던 반복되는 불확실성은 무엇이든지 붕괴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두게 했다"고 말했다.
인기 있는 트위터 계정이자 레딧 포럼 월 스트리트 실버의 짐 루이스 공동설립자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대한 우려 역시 불안을 부추겼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극적인 금리 변화와 신속한 양적 긴축을 맞이했을 때 누군가는 잘못된 편에 섰을 수 있다"며 "누군가는 여기에서 잃고 우리는 잃은 이가 누구인지 보려고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남승표 기자)
◇ 美 CEO 평균 연봉 직원의 399배…지난 3년 새 급등
미국 기업 최고경영자(CEO)의 지난해 평균 연봉이 직원의 399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미국 투자 전문매체 마켓워치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코노믹폴리시인스티튜트(EPI)에 따르면 지난해 CEO의 평균 연봉은 2천780만 달러로 조사됐다.
이는 직원 연봉의 약 399배에 해당한다.
EPI는 이것이 사상 최고 수준이라면서 지난 1965년에는 CEO의 평균 연봉이 직원 연봉의 20배에 불과했었다고 지적했다.
또 CEO 연봉은 1978년부터 2019년까지는 940% 올랐는데 1978년부터 2021년 동안은 1천460% 상승했다면서 이는 상승분의 약 3분의 1이 지난 3년 새에 나타난 것이라고도 말했다.
EPI의 조쉬 비벤스 리서치 디렉터는 "과도한 CEO 보수가 불평등에 기여를 하고 있다"면서 "CEO의 인센티브를 줄일 수 있는 정책적 해결책을 내놔야 한다"고 말했다.(윤정원 기자)
◇ IMF "저유동성 자산에 투자하는 펀드, 자금유출시 충격 우려"
국제통화기금(IMF)은 유동성이 낮은 자산에 투자하는 펀드로부터 자금유출이 발생할 경우 시장 충격이 커질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IMF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긴축 이후 회사채에 투자하는 펀드로부터 자금유출이 현저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기금은 운용자산의 유동성 감시와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투자자들이 언제든지 해지할 수 있는 오픈엔드형 펀드 운용액은 전세계적으로 41조 달러(5경7천465조 원)에 달한다. 은행 이외의 금융 부문이 보유한 자산 중 5분의 1을 차지할 만큼 성장했다.
대부분 주식과 국채에 투자되고 있지만 회사채나 부동산, 신흥국 자산 등 매각이 어려운 자산에 투자하는 펀드도 늘고 있다.
유동성이 낮은 자산으로 운용하는 펀드는 투자자가 매각한 후 실제로 자산이 매각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 그 사이에 커진 손실은 펀드를 보유한 투자자가 보기 때문에 매각을 서두르는 요인이 된다.
IMF는 투자자 매도가 쇄도하면 "금융 시스템 안정성이 훼손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2020년 코로나 위기와 같은 유동성 고갈이 나타나면 오픈엔드형 펀드가 투자하는 회사채의 변동률이 20%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문정현 기자)
◇ 레이 달리오, 직장인에게 전하는 4가지 조언
헤지펀드 업계 거물이자 최근 브리지워터 경영권을 이양한 레이 달리오가 지난 50여 년의 경력을 통해 전하는 네 가지 조언이 있다고 CNBC가 5일(현지시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달리오는 그의 책 'Principles(원칙)'를 통해 "급진적인 개방성을 실천하라"고 주문했다.
그는 "직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결정을 잘 내려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급진적인 개방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CNBC는 "급진적인 개방성은 당신의 자아를 방해받지 않으면서 자신과 다른 관점을 분석하는 능력"이라고 소개했다.
달리오는 두 번째로 "가장 만족스러운 직장은 '아이디어 성과주의'가 존재하는 곳"이라며 "이는 누구의 아이디어이건 간에 최상의 아이디어가 승리하는 환경"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이디어 성과주의가 작동하기 위해서는 내부 의견 불일치가 건설적으로 존중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세 번째로 달리오는 말이 빠른 사람을 조심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그들은 다른 사람의 검토나 반대를 넘어 자신의 의제를 밀어붙이는 방식으로 더 빨리 명료하고 단호하게 말하는 사람들"이라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누구나 실수를 한다. 가장 큰 차이점은 성공한 사람은 그로부터 배우고, 실패한 사람은 배우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서 "나의 고통스러운 실수들 때문에 나는 '내가 옳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관점에서 '내가 옳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라는 관점으로 바뀌게 됐다"고 돌아봤다. (권용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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