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10월 물가 정점 예상 유효…경기 하방위험 커져"(상보)
  • 일시 : 2022-10-07 15:49:14
  • 최상목 "10월 물가 정점 예상 유효…경기 하방위험 커져"(상보)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7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임명장 수여식에 앞서 안상훈 사회수석, 최상목 경제수석, 김은혜 홍보수석이 대화하고 있다. 2022.10.7 seephoto@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은 7일 당초 물가가 10월경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그 예상은 유효하다고 밝혔다.

    최 수석은 이날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물가가 이미 많이 높아진 수준에서 이제 정점이 돼 증가율은 완화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모든 나라가 경제 전망을 하향 조정하는데 생각보다 더 빠르다"면서 "높아진 물가 수준과 점점 커지는 경기 하방 위험, 이 두 개를 같이 균형 있게 관리해야 하는 어려운 과제를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제10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는 경제 관계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시경제와 실물경제 상황, 국제수지 동향과 그동안의 대응을 점검하고 추가로 보완할 부분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글로벌 고강도 통화 긴축,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국내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크게 상승했다"며 "대외 건전성이 과거에 비해 큰 폭으로 개선돼 금융·외환위기의 발생 가능성은 낮지만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기업 채산성이 악화하는 가운데 글로벌 수요 감소로 기업 불황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있다"며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신산업 육성과 첨단 산업의 초격차, 주력산업의 고도화 등을 통해 대외 요인에도 흔들리지 않는 산업 체질 개선을 추지하겠다"고 언급했다.

    최 수석은 "관계 장관들이 무역수지 적자 규모의 축소로 경상수지가 9월에 다시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면서 "다만,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축소될 전망이므로 모든 부처가 협력해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성장, 물가 등 거시지표는 당초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한다"며 "미국의 금리 인상 가속화, 중국의 봉쇄조치 장기화, 유럽 가스 수급 불안, 영국의 금융 불안 등 불확실성이 커져 글로벌 복합위기가 안 좋은 방향으로 장기화하고 있고 국내 경기의 하방 위험이 확대될 우려가 큰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위기의 장기화가 현실화하는 상황이지만 정부와 함께 경제주체들이 함께 노력해 위기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정책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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