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美고용 대기 속 1,410원대 되돌림…10.00원↑
  • 일시 : 2022-10-07 16:51:30
  • [서환-마감] 美고용 대기 속 1,410원대 되돌림…10.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410원대로 상승했다.

    아시아 장에서 달러가 반등했고, 최근 5거래일 연속 급락에 따른 되돌림 압력도 상방 요인으로 더해졌다. 미국의 9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둔 관망세 속에서 수급이 얇아지면서 장중 변동성은 크게 나타났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10.00원 상승한 1,412.4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6.60원 상승한 1,409.00원으로 개장했다.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달러 가치는 강세로 전환했다. 전일 110.7선까지 내렸던 달러 인덱스는 112대로 올라섰다. 아시아 장에서도 강달러 흐름은 지속했다.

    시장에서는 고용지표 둔화가 예상되지만, 매파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관계자 발언 등이 이어지면서 고강도 긴축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를 반영해 달러-원은 1,410원 초반대까지 상승 폭을 확대했다. 전일까지 최근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저점 결제 및 역외 매수세가 유입해 레벨을 끌어올렸다.

    아시아 장에서 위안화도 약세를 보였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09위안대에서 7.10대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장 초반에는 결제 물량이 유입했다면, 오후 들어 1,410원대 위에서는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도 출회하면서 레벨 상단을 제한했다.

    장중 수급과 함께 한국은행의 국정감사 소식도 변동성 재료로 소화됐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국회에서 과거 베이비스텝(25bp) 기준금리 인상을 얘기했을 때와 상황이 달라졌다고 언급했다.

    다만 이 총재는 미국 연준의 정책을 기계적으로 따라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금리 결정이 물가에 주는 영향과 외환시장과 금융시장의 안정성에 미치는 효과를 판단해서 10월 금통위 회의에 임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미 통화스와프의 장단점에 대한 질문에 달러 유동성이 위축되는 전제 조건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전달했다.

    이 총재는 "한미 통화스와프는 우리 경제 주체들의 심리 안정시키는 데 도움 되는 것이 사실"이라며 "기본 전제 조건은 글로벌 달러 유동성이 위축되는 상황이 와야 한다. 적절한 때가 되면 더 심도 있게 논의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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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 주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의 주요 지표 발표에 주목했다. 연준이 주목하는 최신 지표에 따라 달러 가치 향방이 좌우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는 금융통화위원회가 예정돼 있는데, 시장에서는 7월에 이은 또 한 번의 50bp 빅스텝 인상을 예상한다.

    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원은 어제와 오늘 1,400원 초반대에 대기하는 매수세를 확인하면서 레벨 하단이 지지가 되는 모습이었다"며 "장중 플로우 처리만 있었고 특이한 재료나 움직임은 보이지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주에는 국내 금통위도 있지만, 미국의 비농업 고용 지표와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등이 예정돼 달러-원이 크게 출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한 딜러는 "전반적으로 수급이 얇아지면서 달러-원은 위아래 10원은 열어둬야 하는 것 같다"며 "다음 주 미국 CPI에 대한 경계감이 특별히 큰 만큼, 변동성이 또 한 번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상승 등을 반영해 전장 대비 6.60원 상승한 1,409.0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달러가 강세를 보였고, 달러-원은 최근 5거래일째 하락한 데 따른 반발로 1,410원 부근으로 상승했다. 다만 장 초반 저점 결제 물량이 유입하는 가운데 고점에서는 네고 물량도 대치하면서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장중 고점은 1,413.50원, 저점은 1,400.0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13.5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410.3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약 88억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0.22% 하락한 2,232.84에, 코스닥은 1.07% 내린 698.49로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1천352억 원 수준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44.922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74.56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0.97970달러, 달러 인덱스(G10)는 112.129를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7.1134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98.52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97.72원, 고점은 199.14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약 86억 위안이었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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