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켓워치> 연준에 힘 실은 9월 비농업 고용…주식·채권↓달러↑
(뉴욕=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7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시는 9월 고용보고서가 발표된 이후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고강도 긴축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크게 밀렸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1%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80% 밀렸고,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80% 떨어졌다.
미 국채 가격은 하락했다.
9월 비농업 고용지표가 약간 둔화됐지만 나쁘지 않은 수치를 보인데다 실업률이 낮아지면서 고용 시장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이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스탠스에 지장이 없을 것이라는 기대로 미 국채수익률이 오름세를 보였다.
달러화는 주말을 앞두고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시장 예상치를 밑돈 고용지표도 매파적인 연준의 행보를 제한하지 못할 것으로 진단되면서다.
실업률은 되레 하락하는 등 세부 지표는 탄탄한 고용시장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풀이됐다.
뉴욕유가는 산유국들의 대규모 감산에 따른 공급 축소 우려에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했다.
이날 경제지표는 9월 비농업 고용지표와 도매재고가 발표됐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9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26만3천 명 증가해 전월의 31만5천 명 증가보다 적게 늘어났다.
이날 수치는 시장의 예상치인 27만5천 명 증가를 밑돌았으며, 2021년 4월 이후 가장 적게 늘어난 것이다.
그러나 실업률은 3.5%로 전달의 3.7%에서 하락했다.
시간당 임금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올라 전달의 5.2% 상승에서 하락했다.
연준 당국자 발언도 주목을 받았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버팔로 뉴욕주립대학교에서의 한 간담회에 참석해 역사적인 기준에서는 아직 금리가 낮은 수준이라며 연방기금금리가 "시간이 지날수록 4.5% 근처"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금리 고점과 긴축 속도는 경제 흐름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도 말했다.
그는 "그것의 타이밍과 우리가 금리를 얼마나 높이는지는 데이터에 기반할 것"이라며 "현재의 초점은 인플레이션을 2%로 낮추고 경제 성장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30.15포인트(2.11%) 하락한 29,296.79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4.86포인트(2.80%) 밀린 3,639.66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20.91포인트(3.80%) 떨어진 10,652.4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9월 고용보고서가 여전히 고용시장이 탄탄하다는 점을 확인시키면서 주가가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9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26만3천 명 증가해 전월의 31만5천 명 증가보다 적게 늘어났다.
이날 수치는 시장의 예상치인 27만5천 명 증가를 밑돌았으며, 2021년 4월 이후 가장 적게 늘어난 것이다.
그러나 실업률은 3.5%로 전달의 3.7%에서 하락해 반세기래 최저 수준이었던 7월 수치로 되돌아갔다. 시간당 임금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올라 전달의 5.2% 상승에서 하락했다.
경기침체 우려에도 여전히 실업률이 반세기래 최저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점은 연준이 고강도 긴축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을 강화했다.
미 금리 선물 시장에 반영된 연준의 11월 0.7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은 고용 보고서 발표 이후 80% 이상으로 상승했다. 전날에는 70%대였다.
연준이 11월에도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면 네 차례 연속 '자이언트 스텝(0.75%포인트 인상)'에 나서는 것이다.
고용 지표 발표 이후 국채금리가 오르고, 달러화 가치가 상승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7bp가량 오른 4.31%를 기록했고, 10년물 국채금리는 6bp가량 상승한 3.89%를 나타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ICE 달러지수는 지표 발표전 112.030 수준에서 지표 발표 후 112.827까지 올랐다.
국제유가가 오름세를 보인 점도 연준의 고강도 긴축에 대한 우려를 강화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물 가격은 배럴당 92달러를 넘어섰고, 브렌트유 12월물 가격은 배럴당 98달러까지 올라 100달러에 육박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전날 한 연설에서 9월 고용보고서가 인플레이션에 대한 자신의 시각을 바꾸지 못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연준이 아직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루지 못했으며 내년 초까지 금리 인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연설에서 역사적인 기준에서 보면 아직 금리가 낮은 수준이라며 연방기금금리가 "시간이 지날수록 4.5% 근처"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준 위원들은 지난 회의에서 올해 말까지 기준금리가 4.25%~4.5%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S&P500지수 내 11개 업종이 모두 하락했으며, 기술주가 4% 이상 하락하며 약세를 주도했다.
임의소비재 관련주도 3% 이상 하락했고, 통신, 자재(소재), 부동산, 금융, 헬스 관련주가 모두 2% 이상 떨어졌다.
개별 종목 중에 반도체 업체 AMD의 주가는 회사가 개인용컴퓨터(PC) 수요가 약화하고 있다면서 3분기 매출이 기존 전망치를 크게 밑돌 수 있다고 밝히면서 13% 이상 하락했다.
엔비디아와 인텔의 주가도 각각 8%, 5% 이상 하락하며 동반 추락했다.
반도체 관련주는 미국 정부의 대중 반도체 수출 통제 조치에도 타격을 입었다.
바이든 행정부는 이날 중국의 반도체 생산기업에 미국산 첨단 반도체 장비 판매를 금지하고 인공지능(AI) 및 슈퍼컴퓨터에 사용되는 반도체 칩에 대한 수출을 제한하는 수출 통제 조치를 공식 발표했다.
스포츠 베팅업체 드래프트킹스의 주가는 회사와 스포츠 전문 TV 방송국인 ESPN과의 제휴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3% 이상 올랐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고용 보고서가 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블리클리 파이낸셜의 피터 부크바 최고투자책임자(CIO)는 CNBC에 "(비농업) 고용 지표는 예상대로였으나, 실업률 하락이 연준에 의미가 있다는 이유로 시장이 다소 집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그는 "주간 실업보험 청구 건수가 여전히 낮은 상황에서 해고 속도도 더뎌 이번 실업률 지표는 연준이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계속하도록 부추긴다"라고 말했다.
HSBC의 윌렘 셀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주식시장을 결정하는 것은 금리 전망이다. 그리고 금리 전망의 열쇠는 노동시장이 쥐고 있다"라며 "노동시장이 뚜렷하게 둔화하고 있다고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라고 진단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11월에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79.6%를, 0.50%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20.4%를 기록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84포인트(2.75%) 상승한 31.36을 나타냈다.
◇채권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오후 3시(이하 미 동부시각)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6.40bp 상승한 3.887%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7.90bp 오른 4.312%였다.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5.00bp 오른 3.844%를 나타냈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41.0bp에서 -42.5bp로 마이너스폭이 확대됐다.
국채수익률과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채권시장은 이날 미국 9월 비농업 고용지표에 주목했다.
9월 비농업 고용은 전월보다 26만3천 명 증가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7만5천명보다 적은 수준이다.
실업률은 오히려 9월에 3.5%로, 월가 예상치인 3.7%보다 낮게 나왔다.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을 밑돌았지만 실업률이 개선되면서 미 연준의 긴축 경로는 여전히 강하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됐다.
고용지표 발표 이후 연방기금 금리 선물 시장에서 11월 연준의 75bp 금리 인상 가능성은 84%대로 높아졌다.
11월 50bp 인상 가능성은 15%대로 전일보다 낮아졌다.
고용지표 발표에 10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3.83%대에서 3.90%대로 급격히 올랐다.
2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4.19%에서 4.34%로 고점을 높였고, 30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3.79%대에서 3.87%대까지 올랐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 연준 당국자들이 내년 피벗(Pivot; 정책 전환) 가능성을 부인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내년에도 금리 인하로 정책을 바꾸지 않는다는 것은 그 안에 경기가 어느 정도 둔화되더라도 금리를 인상하는 긴축 행보를 되돌리지 않겠다는 의미로 풀이할 수 있다.
그만큼 연준의 물가 안정 의지가 강한 셈이다.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준 이사는 전일 9월 고용보고서가 인플레이션에 대한 자신의 시각을 바꾸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월러 이사는 연준이 아직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루지 못했으며 내년 초까지 금리 인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연준이 금리 인상을 멈출 것이라는 일부의 추측에 대해서는 이를 위한 별도의 정책 수단이 있는 만큼 통화정책 전환을 촉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 당국자들의 발언에 지속적으로 귀를 기울였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버팔로 뉴욕주립대학교에서의 한 간담회에 참석해 역사적인 기준에서는 아직 금리가 낮은 수준이라며 연방기금금리가 "시간이 지날수록 4.5% 근처"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금리 고점과 긴축 속도는 경제 흐름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도 말했다.
그는 "그것의 타이밍과 우리가 금리를 얼마나 높이는지는 데이터에 기반할 것"이라며 "현재의 초점은 인플레이션을 2%로 낮추고 경제 성장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의 정책전환 기대가 크게 누그러졌음에도 시장 일각에서는 여전히 연준의 피벗에 대한 기대가 유지됐다.
구겐하임 파트너스의 스콧 마이너드 글로벌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연준이 11월에는 방향을 전환할 수밖에 없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너드는 "금융환경이 의도한 것보다 더 빠르게 긴축되고 있고, 인플레 기대치가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연준은 다가오는 회의에서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는 것이 적절하다는 점을 인정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연준은 "무언가가 무너질 때에야 비로소 긴축을 종료하고 시스템을 재정비할 것"이라며 그러한 이벤트는 "연말 전에 오며, 아마도 월드 시리즈가 끝나기 전(11월 초)에 올 것"이라고 말했다.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고용 지표가 둔화되더라도 연준의 금리 인상 기대는 여전히 크다고 봤다.
ING 전략가들은 "가격 움직임은 시장이 연준 정책 전환 기대에서 멀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10년물 수익률이 구조적으로 최고 4%까지 오른 것을 봤지만 적어도 한 번은 더 볼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시장 금리가 크게 하락할 수 있지만 지금은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제프리스의 아네타 마코우스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노동력이 증가할 수 있는 여력이 크지 않아 임금 상승 압력은 계속 이슈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여전히 11월에 75bp 금리 인상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45.398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45.123엔보다 0.275엔(0.19%) 하락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0.97348달러에 움직여,전장 가격인 0.97960달러보다 0.00612달러(0.62%) 내렸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41.54엔을 기록, 전장 142.17엔보다 0.63엔(0.44%)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12.235보다 0.53% 상승한 112.825를 기록했다. 주간 단위로는 0.57% 상승했다.
달러 인덱스가 한때 112.879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등 시장 예상을 밑도 고용지표도 매파적인 연준의 행보를 돌려세우지 못했다.
9월 미국의 고용 증가세는 시장의 예상치에 못 미쳤으나 실업률은 이전보다 하락해 고용이 여전히 견조한 모습임을 시사했다. 9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26만3천 명 증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7만5천 명 증가보다는 소폭 줄어든 것으로, 8월 기록한 31만5천 명 증가보다도 낮았다. 9월 비농업 고용은 지난 2021년 4월 이후 가장 적게 늘어난 것이다. 9월 실업률은 3.5%로 전달의 3.7%에서 하락해 7월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시장의 예상치인 3.7%도 밑돌았다. 최소 27주 이상 실직 상태인 미국인의 수는 지난달 약 110만 명으로 7만 명 감소해 고용시장이 여전히 탄탄한 것으로 진단됐다.
연준 고위 관계자들의 매파적인 발언은 계속됐다. 특히 집행부의 시각을 반영하는 연준 이사들이 잇따라 강성 발언을 쏟아내면서 시장도 촉각을 곤두세웠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이사는 전날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경제를 둔화시키려는 연준의 노력이 진전 조짐을 보인다면서도 연준 (집행부) 관료들은 내년 초까지 금리를 인상하는 것을 여전히 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더 많은 것들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3.25%로 인상한 연준이 올해 추가로 1.25% 포인트를 인상해야 한다는 데 방점을 찍은 것으로 풀이됐다.
이에 앞서 리사 쿡 연준 이사도 취임 후 첫 공개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이 우리의 2% 목표로 가는 길에 있다고 확신할 때까지" 연준이 제한적인 수준까지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미국 국채 수익률도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날 종가 대비 7bp 오른 3.89%에 호가됐고 2년물은 6bp 상승한 4.32%에 거래됐다.
캐리 통화인 일본 엔화는 다시 가파른 약세를 보였다. 미국채와 일본국채(JGB)의 금리 스프레드가 확대되면서 캐리 수요가 유입되면서다. 달러-엔 환율은 한때 145.553엔을 찍는 등 24년만에 최고치인 145.898엔에 바짝 다가섰다.
영국 파운드화는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영국 국채(길트) 수익률 상승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어서다. 영국 길트 10년물 수익률은 이날도 9bp 나 올라 4.25%에 거래됐다. 파운드화는 0.80% 하락한 1.10674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도 약세를 흐름을 돌려세우지 못했다. 유럽중앙은행(ECB)가 연준의 독보적인 긴축적 통화정책을 따라 잡지 못할 것으로 진단되면서다.
포렉스라이브의 분석가인 애덤 버튼은 "미국 달러화는 쏠림이 심화되고 있으며 미국 경제가 약세를 보일 경우 달러화에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하지만 비농업부문 고용은 확실하게 이에 부합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달러는 이 고용지표로 조금 더 쏠림이 심화됐다"면서 "미국 경제는 강세다"고 덧붙였다.
CIBC의 G10 통화 전략 책임자인 제레미 스트레치s는 다음주에 발표되는 CPI도 연준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치를 설정하는 데 똑같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다음 주에 '더블헤더'에 들어갈 것"이라면서 "고용시장이 실질적으로 완화되고 있거나 인플레이션 압력이 해소되고 있다는 아주 확증적인 증거가 무엇인지 확인할 때까지는 달러화에 대한 저가 매수세는 여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MUFG 리서치 헤드인 데릭 할페니는 "연준이 (인플레이션 제압에)성공했다는 증거를 확인하려고 해서 이날 비농업 부문 고용이 연준의 발언 수위를 변경할 것으로 기대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는 우리가 보기에 미국 달러화가 계속 상승 압력을 받을 것이라는 의미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까지 약화될 것으로 보이는 비농업 부문 고용이 달러화 약세를 잊어가는 요인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4.19달러(4.74%) 오른 배럴당 92.6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는 지난 8월 29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며, 종가 기준으로 WTI 선물 가격이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 8월 30일 이후 처음이다.
WTI가격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OPEC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 산유국들이 대규모 감산에 나서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5거래일간 유가는 13.15달러(16.54%) 상승했다.
OPEC+ 산유국들은 최근 정례 회의에서 하루 200만 배럴의 원유를 감산하기로 합의했다.
SIA 웰스 매니지먼트의 콜린 시에진스키 수석 시장 전략가는 마켓워치에 "수주간 세계 경제 약세에 대한 우려로 유가가 하락 압력을 받았다"라며 그러나 "이번 주 OPEC+가 미국이나 다른 나라들의 반대에도 유가를 방어하기 위해 공급을 축소할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심리가 전환됐다"라고 말했다.
코메르츠방크의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에서 "OPEC+ 산유국들이 공식적으로 하루 200만 배럴의 원유를 감산하기로 하면서 유가 하락을 피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그는 "많은 회원국이 이미 할당량 이하로 생산을 하고 있어, 실제 하루 생산량은 100만 배럴가량 줄어드는 데 그칠 것"이라면서도 "이것만으로도 올해 남은 분기 공급 과잉을 막을 데는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렌트유 선물가도 이날 배럴당 98달러까지 올랐다. 이는 지난 8월 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UBS 글로벌 웰스 매니지먼트는 브렌트유 가격이 수분기 동안 배럴당 100달러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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