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감원장 "TRF 등 외환 관련 파생상품 점검"
  • 일시 : 2022-10-11 12:28:56
  • 이복현 금감원장 "TRF 등 외환 관련 파생상품 점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손지현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목표수익 조기상환 선물환(TRF)'을 포함해 외환 관련 파생상품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11일 국회 정무위원회 금감원 국정감사에 출석해 과거 키코와 유사한 TRF 상품 판매가 급증하면서 비슷한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최근 외환 관련 여러가지 이슈가 있으면서 파생상품, 특히나 풋옵션 결합한 상품 거래가 늘어났는데, 소비자 피해가 없는지 실태를 잘 점검해보겠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과거 키코는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환헤지 상품으로 팔아 중소·중견기업에 막대한 피해를 줬는데도 아직도 이와 유사한 상품이 팔리고 있다"면서 "고객이 추가로 부담하는 수수료는 없다는 상품설명서가 키코 때 노마진 단어와 같아 소비자들은 비용이 없다고 오인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달러-원 환율이 1,400원을 넘어선 가운데 TRF 상품이 2019년부터 은행권에서 22조원가량 판매됐다"면서 "감독당국이 은행들에서 이러한 상품을 얼마나 판매했고, 구조는 어떻게 되는지 종합검사를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TRF의 경우 수출기업이 환익스포저에서 그 한도에서만 거래하게 되어있고, 실제 현물에서 발생하는 이익과 상품에서 발생하는 손실이 상쇄되는 구조로 키코와는 다르다"면서도 "금융회사가 상품으로 얻는 수수료를 고객에게 적절하게 알렸는지에 대해선 아쉬운 점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융기관이 수수료에 대해 적절히 고객에게 알렸는지 TRF 상품 운용과 관련된 사항들을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2.10.11 [국회사진기자단] srbaek@yna.co.kr




    h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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