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비드 일색에 1,430원대 중후반 급등세…24.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강하게 상방 압력을 받으며 1,430원대 중후반대를 넘보고 있다.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따른 파장이 아시아 장에서 달러 강세로 이어지고 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2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4.60원 급등한 1,437.00원을 기록했다.
오후 들어 달러-원은 거침없는 상승세를 재개하고 있다. 한 차례 1,435원 부근에서 저항을 받았지만, 장중 고점을 높이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
글로벌 달러를 제외한 유로화, 위안화 등 다른 통화는 일제히 약세를 심화했다.
달러 인덱스는 아시아 장에서 113.1선에서 113.3선으로 올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2위안대에 근접하게 치솟았고, 유로-달러 환율은 0.97선을 하회하면서 추락했다.
전일 휴장한 원화는 약세를 뒤늦게 반영하면서 절하 압력이 커진 모습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안전선호 분위기 속에 달러 매수세가 예상보다 강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당국으로 추정되는 매도 개입도 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은행의 한 딜러는 "예상보다 비드가 더 강하다"며 "원화가 대표적인 위험통화로 약세에 더 민감하게 움직이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그는 "결국 글로벌 강달러의 연장선이다"며 "위안화도 7.20선 가까이 오르면서 지난주 대기했던 결제 물량이 위쪽에서 따라붙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에서는 구두 개입성 발언이 나왔다. 다만 달러-엔 환율은 145엔대에서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스즈키 순이치 일본 재무상은 "강력한 긴박감을 가지고 외환시장을 관찰하겠다"며 "주요 20개국(G20) 회의에서도 통화긴축에 따른 세계 경제 영향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88엔 오른 145.75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99달러 내린 0.96786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85.66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9.67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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