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혼조세…한은 금통위 대기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혼조세를 나타냈다.
11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 거래일보다 0.10원 하락한 마이너스(-) 24.10원에 거래됐다.
6개월물은 전 거래일과 같은 -11.70원을 나타냈다.
3개월물도 전장과 같은 -5.80원을 기록했다.
1개월물은 전장보다 0.15원 내린 -0.50원을 기록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5원에,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03원에 호가했다.
한은 금통위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최근 급등한 달러-원 환율 등을 고려하면 또 한 번의 빅스텝(50bp) 금리 인상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빅스텝 가능성이 상당 부분 시장에 반영됐지만, 한은이 매파적인 스탠스를 드러낸다면 단기 스와프에 지지력을 제공할 수 있는 요인이다.
초단기 스와프가 플러스로 돌아서는 등 단기 달러 유동성도 양호한 상황이다.
외국인이 통안채를 대거 사들이는 등 재정거래 수요도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따라 대외 불안 요인이 스와프 시장에 크게 반영되지는 않았다.
이날 현물환 시장 달러-원은 20원 이상 폭등하며 1,435원 위에서 마감했다. 양호한 미국의 9월 고용지표,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제한 조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습 등의 악재들이 쏟아진 여파를 피해 가지 못했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연내 만기 쪽은 이론가 상회 초단기물 상황 등을 고려하면 매수 유인이 여전히 크며 매도 포지션을 잡을 이유가 없다"면서 "장기 쪽은 철저히 수급에 따라 움직이는 장세"라고 말했다.
그는 "다음날 50bp 금리 인상은 거의 확정적인 상황이고, 향후 미국과 금리차를 100bp 정도로 관리하겠다는 신호가 나올 것인지 등이 중요할 것"이라면서 "금리차를 크게 벌리지 않겠다는 의지가 읽히면 스와프도 지지가 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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