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달러화 강세는 각국 통화긴축 속도차에 따른 논리적 결과물"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는 것은 미국과 다른 나라 간의 통화 긴축의 속도가 다른 데 따른 자연스러운 결과라고 말했다.
옐런 장관은 11일(미국시간) CNBC 방송에 출연해 외환 당국이 달러화 강세를 저지하고자 개입할 필요가 있냐는 질문에 "시장이 결정하는 달러화의 가치는 미국에 이익이 된다"면서 "환율 움직임은 다른 정책 스탠스에 따른 논리적인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달러화는 안전 피난처이다. 이 때문에 시기가 불확실할 때 우리의 안전한 시장으로 자본 유입이 나타난다"면서 "그리고 이러한 모든 것들이 광범위한 국가의 통화에 비해 달러화를 밀어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옐런 장관은 에너지 가격 상승과 코로나19 변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등이 글로벌 시장을 악순환에 빠지게 했음에도 미국 경제가 "매우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미국의 관점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면서 매우 강력한 회복세 이후에 경제가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지난주 나온 고용보고서는 "매우 탄력적인" 경제를 드러냈다고 말했다.
지난 9월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은 26만3천명 늘었으며 실업률은 3.5%로 떨어졌다.
옐런 장관은 이어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이를 낮추는 것이 바이든 정부의 최우선순위라는 점을 언급했다. 그는 건전한 고용시장을 유지하면서 이를 낮추는 방법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기업들은 금리 상승에도 부채 부담이 대체로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면서 미국 금융시장은 계속해서 잘 기능할 것이며 국채는 통화정책 긴축 환경에서 보통 나타나는 디레버리징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옐런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의 감산 결정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쟁이 시장의 유동성에 영향을 미쳤지만 심각하게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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