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9월 근원 소비자물가, 40년 만에 최대폭 기록 경신 전망
  • 일시 : 2022-10-13 08:09:45
  • 美 9월 근원 소비자물가, 40년 만에 최대폭 기록 경신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하루 앞두고 물가 상승률이 또다시 기록적인 상승률을 기록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미 투자 전문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시장의 초점은 에너지와 식품 부문을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에 집중되고 있다.

    9월 근원 CPI 상승률은 전월 대비 0.5%, 전년 동월 대비 6.5% 상승하며 지난 8월보다 더 높은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8월 근원 CPI 상승률은 전달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6.3%였다.

    전문가 추정치대로라면 9월 근원 CPI 상승률은 지난 3월의 상승률과 같은 수준에 도달하면서 1981년 이후 최대치를 재차 기록하게 된다. 앞서 3월 근원 CPI는 전달보다 0.3%, 전년보다 6.5% 오르며 40여 년 만에 최고치를 달성한 바 있다.

    미국 소비자물가 급등에 큰 영향을 끼쳐왔던 휘발유와 중고차 가격은 최근 몇 달 동안 급등세가 주춤했지만, 주택 임대료와 식품 가격은 최근 상승률이 높아지며 인플레이션을 부채질했다.

    특히, 전체 CPI에서 30%가량을 차지하는 주거비는 한 번 움직이면 좀처럼 추세가 변하지 않는 항목이기 때문에 최근 전반적인 인플레이션을 자극하는 가장 큰 장애물로 꼽히고 있다.

    최근 임대료 급등은 역설적으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에 기인한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가파르게 올리면서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급등하자 임대료와 이자 비용이 껑충 뛰면서 오히려 물가 상승 압력을 높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9월 헤드라인 CPI는 전년 대비 8.1% 오르며 전월 상승률인 8.3%보다 소폭 둔화하겠지만 여전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높은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월 대비로는 0.2% 오르며 8월 상승률(0.1%)보다 소폭 오를 것으로 점쳐졌다.

    다만, 비즈니스인사이더는 "9월 물가상승률 자료가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든 둔화하든 두 결과 모두 연준의 기존 금리 인상 계획을 바꾸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연준 당국자들은 올 연말 전 추가적인 큰 폭의 금리 인상을 단행하고 내년에도 금리 인상 기조를 지속할 것을 시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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