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FG "외환시장, 파운드·엔 당국 개입 주시"
  • 일시 : 2022-10-13 12:22:58
  • MUFG "외환시장, 파운드·엔 당국 개입 주시"



    (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일본 금융기관 MUFG는 외환시장이 파운드와 엔화에 대한 각국 정부 개입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MUFG는 12일 배포한 자료에서 앤드루 베일리 잉글랜드은행(BOE) 총재가 영국 정부채권(길트채) 매입을 예정대로 오는 14일 종료하겠다고 밝힌 뒤 파운드화-달러 환율이 1.0924달러까지 하락했다고 언급했다.

    이후 BOE가 은밀하게 일부 은행에 긴급 매입 프로그램을 연장할 수 있다고 전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 파운드화는 낙폭을 일부 되돌리며 1.10달러 위로 회복했다.

    MUFG는 최근 상황은 BOE의 긴급 프로그램 종료가 영국 채권 시장의 불안정을 다시 초래하고 금융안정 불안이 파운드화에 하방 압력을 가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불안해한다는 것을 명확하게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MUFG는 아직 영국 정책 당국이 재정과 통화정책에서 시장의 신뢰를 재확보할 만큼 충분한 정책을 취하지 않은 만큼 단기에는 파운드화가 하방 위험에 처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엔화에 대해서는 달러-엔 환율 수준보다는 속도가 문제라고 언급했다.

    MUFG는 지난 9월 22일 일본 정부가 하루 개입으로는 역대 최대인 2조8천억 엔을 사용해 지난 1998년 4월 2조6천억 엔 기록을 경신했다면서도 최근 엔화 가치가 개입 당시보다 약화했지만 일본 정부가 움직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는 일본 당국이 특정 수준의 환율을 방어하려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면서 최근 달러-엔 환율이 점진적으로 움직이는 것은 일본 외환 당국이 용인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MUFG는 만약 엔화 매도세가 다시 가속한다면 일본 외환 당국이 신속하게 개입해 엔화를 지지하리라 전망했다.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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