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fA "물가 5% 문턱 넘으면 2% 복귀까지 10년 걸려"
  • 일시 : 2022-10-14 08:06:40
  • BofA "물가 5% 문턱 넘으면 2% 복귀까지 10년 걸려"



    [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임금 물가 상승과 에너지에 대한 과소 투자, 인구 고령화로 인플레이션이 오랜 기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13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BofA는 "선진국 경제의 물가가 5%라는 문턱을 넘으면 다시 2%로 회복하는데 평균 10년이 걸린다"고 말했다.

    미 노동부는 9월 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2%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 예상치인 8.1% 상승을 웃도는 수준이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대비 6.6% 상승했다. 이는 1982년 8월 이후 40년 만의 최대폭으로, 시장 예상치인 6.5%를 상회했다.

    BI는 인플레이션이 진정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점을 상기시켜주는 내용이라고 평가했다.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공격적으로 인상하고 있긴 하지만 인플레이션의 많은 문제가 수요가 아닌 공급 측면에 있기 때문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매체는 우려했다.

    BofA는 "올해 초 매니저가 아닌 직급의 임금 인상률이 45년 만에 처음으로 6%에 도달했고 지금도 5.8%를 유지하고 있다"며 "지난 20년간 나타냈던 3% 미만의 임금 인상률이 이상해 보일 정도"고 지적했다.

    또 연간 석유 및 가스 투자액이 2010년대 중반 7천500억 달러로 정점을 찍은 후 5천억 달러 미만으로 떨어진 점도 인플레이션 장기화를 이끌 요인으로 지목됐다.

    은행은 "상대적으로 비효율적이고 준비되지 않은 에너지원(풍력 및 태양열)에 대한 잘못된 투자로 인해 유럽은 적의 변덕에 노출됐고 결과적으로 글로벌 인플레이션 발발에 기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BofA는 내년 유가가 배럴당 평균 100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그나마 이와 같은 임금 상승과 높은 에너지 비용은 중단기적인 정책을 통해 완화될 수 있지만, 탈세계화와 고령화 사회에서 발생하는 구조적인 변화는 바뀌기 어렵다고 은행은 지적했다.

    BofA는 "고령화는 지난 30~40년간 가장 강력한 디플레이션 요인 가운데 하나였지만 부양가족을 부양하는 근로자 풀이 줄어들면서 향후 30~40년간은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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