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급등 따른 영국 연기금 손실, 최대 약 242조 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JP모건은 영국 트러스 정권의 대규모 감세안에 따른 금리 상승으로 영국 연기금이 입은 손실이 최대 1천500억 파운드(약 242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1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영국 정부의 감세안으로 인한 금리 상승으로 타격을 받은 곳은 '부채연계투자(LDI)'라는 운용 전략을 취해온 연기금이다. LDI는 파생상품을 이용해 채권금리 변동에 따른 위험성을 관리할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연기금들은 이를 통해 주식 같은 고수익 상품 투자 여력을 늘려왔다.
은행은 파생상품에 의한 연기금의 손실이 8월 초순부터 누적으로 약 1천250억~1천500억 파운드에 이른다고 추정했다.
연기금이 펀드를 통해 LDI 전략을 취할 경우 2~4배의 레버리지를 일으키는 것이 일반적이다. 감세안 등의 사태로 손실을 본 연기금은 거래상대방인 금융기관으로부터 마진콜(자산가치 하락에 따른 추가 증거금 납부 요구)을 받았고, 이를 지급하기 위해 물가연동국채를 포함한 국채, 회사채, 해외 주식을 대거 매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투자협회에 따르면 영국 내 LDI 운용 규모는 2020년 기준 약 1조5천억 파운드로 2011년 대비 약 4배 증가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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