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연준 긴축 전망에 147엔대 등락 지속
  • 일시 : 2022-10-14 14:36:32
  • [도쿄환시] 달러-엔, 연준 긴축 전망에 147엔대 등락 지속

    "日 재무성, 개입 여부 명확한 답변 피해"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14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공격적인 긴축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상승세를 지속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6411)에 따르면 오후 2시 21분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20% 상승한 147.40엔을 기록했다.

    미국 헤드라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8.2% 올라 시장 예상치(8.1%)를 웃돌고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도 40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달러-엔이 상승 압력을 받았다.

    전일 한때 147.6엔까지 올라 1990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던 달러-엔은 14일 도쿄 시간대에도 147엔대를 유지했다.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환율도 하락 반전을 시도하긴 했지만 이내 147엔대 중반으로 되돌아왔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는 미국 등에 비해 일본 경제의 회복 속도가 느리다며 금융완화 정책을 지속해야 한다고 재강조했다.

    구로다 총재는 현재 정책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없고, 적절하지도 않다고 말했다.

    다만 환율이 이전 환시 개입이 이뤄졌던 145엔대를 넘자 당국 경계감도 이어졌다.

    스즈키 순이치 일본 재무상은 "엔화의 과도하고 투기적인 움직임을 용인할 수 없다"며 "강한 긴박감을 가지고 외환시장을 관찰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13일 달러-엔이 147.6엔으로 오른 직후 146.5엔으로 수직하락한 것과 관련해 일부에서는 개입 의혹이 불거졌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환시개입 실시와 관련해 재무성 간부가 "(개입 여부를) 말할 때도 있고, 말하지 않을 때도 있다"며 명확한 답변을 피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2일에는 스즈키 재무상이 기자회견을 열고 개입을 실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달러 지수는 0.06% 내린 112.391로, 소폭 약세를 나타냈다. CPI 발표에도 뉴욕 증시가 오르고 아시아 증시도 동반 상승해 안전선호 심리가 누그러진 영향이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0.02% 오른 1.13258달러에 거래됐다.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가 감세안을 추가 철회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데다 미국 워싱턴을 방문 중인 쿼지 콰텡 영국 재무부 장관이 귀국을 서둘렀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파운드화 하단이 지지받았다.

    같은 시간 유로-달러 환율은 0.10% 상승한 0.97834달러를 나타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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