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8월 무역수지 509억유로 적자…적자행진 지속
  • 일시 : 2022-10-14 21:44:46
  • 유로존 8월 무역수지 509억유로 적자…적자행진 지속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이 8월에도 큰 폭의 적자를 기록했다.

    계절 조정 무역수지 적자 규모는 1999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적자를 나타냈다.

    14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통계 당국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유로존의 8월 무역수지 적자 예비치는 509억 유로로 집계됐다.

    유로존의 무역수지는 올해 들어 계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8월 유로존 무역수지는 전년동월에 28억 유로 흑자를 기록한 것과 달리 큰 폭의 적자를 냈다.

    8월 유로존 수출은 2천311억 유로로 전년동기대비 24.0% 증가했다.

    8월 수입은 2천821억 유로로 전년동기대비 53.6% 급증했다.

    올해 1~8월 무역수지는 2천288억 유로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집계됐다.

    1~8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8.7% 증가했고, 같은 기간 수입은 44.7%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천240억 유로 흑자를 기록한 것과 대조적인 흐름이다.

    계절조정 8월 무역수지는 473억 유로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405억 유로 적자에서 적자폭이 커졌다.

    전월 수치가 지난 1999년 통계가 시작된 이후 가장 적자폭이 컸는데 이를 또 다시 경신했다.

    계절 조정 무역수지는 지난해 10월부터 11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유로존의 수출은 계절조정으로 전월보다 3.5% 늘었고, 수입은 5.5% 증가했다.

    전문가는 유로존의 무역수지가 3분기, 4분기 GDP 성장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판테온 매크로이코노믹스의 멜라니 데보노 수석 유럽 이코노미스트는 "수입은 주로 에너지 가격으로 상승했다"며 "겨울을 앞두고 유로존 국가들이 가스 저장 수준을 채우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면서 물량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경기 침체로 접어들면 상품 수입이 곧 회복되겠지만 서베이 지표는 8월 수출 강세도 단기적일 것을 시사한다"며 "유로존 무역수지가 이번 분기와 다음 분기 GDP 성장을 둔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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