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고점 매도에 1,430원대 등락…8.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오후에도 상승 폭을 서서히 반납하는 움직임을 지속했다.
개장과 함께 두 자릿수 급등했지만, 아시아 장에서 달러가 반락하는 흐름에 연동하면서 1,430원대 중반으로 후퇴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2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8.90원 상승한 1,437.40원에 거래됐다.
개장과 함께 연고점(1,442원) 부근을 위협했던 달러-원은 완만한 내림세를 지속했다. 아시아 장에서 달러 인덱스가 113선을 하회하는 등 강달러 흐름이 되돌려졌다.
다만 1,430원대 중반에서는 매수 수요도 유입하면서 추가 하락을 제한했다.
은행의 한 딜러는 "오전에는 연고점이나 레벨 상단에 대한 부담이 작용해 매도가 많았다"며 "주식이 강하게 더 반등하지 않는 분위기로, 아래쪽에서 하단을 다지는 분위기도 엿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수급 상황에 따라 위아래 변동이 가능할 것 같다"며 "보수적으로 대응하는 편이 맞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코스피는 장중 2,200선을 회복하며 일시 반등했다. 다만 전 거래일보다 0.2%대 하락하는 등 약보합 수준을 유지했다. 외국인은 1천800억 원 순매수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낙폭을 키우며 하방 압력을 더했다. 오전 10시 30분경에 중국인민은행은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2.75%로 동결한 이후 환율은 7.2위안 부근으로 내렸다. 다만 오후 들어 7.2위안 선으로 낙폭을 되돌렸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15엔 내린 148.72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58달러 오른 0.9734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66.35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9.23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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