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상황 반전 시작됐다…항구 혼잡·컨테이너 부족 완화"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서구 경제의 수요 감소와 세계 경제 악화로 중국의 수출이 줄어들면서 지난 2년간 지속됐던 항구 혼잡과 컨테이너 부족 현상이 완화되고 있다고 CNBC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해운조사기관인 드류리가 발표하는 세계 컨테이너 운임 지수는 40피트 컨테이너당 3천689달러를 기록했다. 32주 연속 하락해 작년 9월 말 대비 64% 낮아졌다. 해당 지수는 팬데믹 기간에 1만 달러를 넘은 바 있다.
물류업체인 컨테이너 익체인지의 크리스찬 롤로프스 최고경영자(CEO)는 "소매업체들과 대형 바이어들이 수요 부진 전망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주문량을 줄이고 있다"고 말했다.
롤로프스 CEO는 선박 대기 시간과 컨테이너 처리 시간이 줄어들어 항구 혼잡이 완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드류리에 따르면 주요 노선의 운임은 하락했다. 상하이-로테르담, 상하이-뉴욕 노선 비용은 최대 13% 떨어졌다.
노무라는 지난 9월 아시아에서 미국으로 가는 컨테이너의 선적량이 고무제품을 제외한 모든 품목에서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노무라의 히로카네 마사하루 애널리스트는 "컨테이너 선적량이 급격히 줄어든 것은 미국 소매업체들이 경기침체 위험으로 주문을 중단하고 재고를 줄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유럽에서는 컨테이너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 컨테이너 익스체인지는 "유럽 시장에선 40피트짜리 하이큐브 컨테이너가 넘쳐나고 있다"며 "그 결과 컨테이너 가격도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물류회사들은 지난 2년간 나타났던 물류와 공급망 추세가 역전됐다고 전했다. 컨테이너 익스체인지의 그레고리 반 스트리돈크 매니저는 "컨테이너가 주요 항구에 쌓여있다"고 말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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