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148엔대서 등락…150엔 가시권
![[출처: 연합인포맥스]](https://newsimage.einfomax.co.kr/AKR20221017099600016_01_i.jpg)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달러-엔 환율이 미·일 금리차 지속 전망에 148엔대에서 등락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6411)에 따르면 오후 2시 22분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0004엔(0.0%) 하락한 148.731엔을 기록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시간대가 발표한 장단기 기대 인플레이션이 오르면서 연방준비제도의 자이언트 스텝(75bp 인상)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5.1%로 직전월 4.7%보다 상승했고, 5년 기대 인플레이션도 2.9%로 직전월 2.7%보다는 높아졌다. 기대 인플레이션은 연준이 최근 주의 깊게 살피는 지표다.
이 여파로 14일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4%를 웃돌았고 미·일 금리차 확대 전망에 달러-엔 환율도 같은날 148엔대를 돌파했다.
이날 오전 도쿄환시에서 달러-엔은 당국 개입 경계감에 소폭 하락세를 유지했으나 오후장 들어 반등을 시도했다. 미국발 이슈로 뉴욕시장에서 환율이 레벨을 높이고, 도쿄시간대에 당국 개입 가능성을 의식하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다.
스즈키 순이치 일본 재무상은 엔화의 일방적인 약세를 경계한다고 재차 경고했다. 스즈키 재무상은 "투기 등으로 인해 (엔화에) 과도한 변동이 있을 경우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며 "항상 긴장해서 동향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는 중위원 예산위원회에서 "금융완화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재강조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과 일본의 금융정책이 방향성 차이를 나타내는 한 달러-엔 환율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다음 레벨로는 150엔이 거론되며, 시장과 당국 간 신경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 파운드화는 재무장관 교체 소식에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다. 같은 시간 파운드-달러 환율은 0.66% 오른 1.12560달러를 나타냈다.
지난주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는 감세안 정책으로 금융시장에 큰 혼란을 줬던 쿼지 콰텡 재무장관을 경질하고 제러미 헌트 전 외무부 장관을 신임 재무장관으로 임명했다. 또 트러스 총리는 법인세율을 전 정부의 계획대로 19%에서 내년 25%로 올린다고 밝혔다.
주요 외신들은 헌트 신임 재무장관이 이날 당초 예정보다 2주 앞당겨 세금과 지출에 관련한 조치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역외 위안화는 국영은행들의 위안화 약세 방어 움직임 속에 상승(달러-위안 환율 하락)했다. 외신에 따르면 6개의 중국 주요 국영은행은 선물시장에서 위안화를 달러화로 교환하고 이 달러를 현물시장에서 매도했다.
달러 지수는 0.27% 내린 112.981을, 유로-달러 환율은 0.26% 상승한 0.97457달러를 기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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