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19일 달러-원 환율이 1,420원 부근까지 하락 시도에 나설 수 있다고 예상했다.
전일 글로벌 시장에서 위험선호 심리가 이어지면서 달러-원도 장중 하락 압력이 우세할 전망이다. 최근 중공업체 등을 포함한 네고 물량이 수급상 우위를 나타내면서 하락 기대감을 지지하고 있다.
한편 잉글랜드은행(BOE)은 전일 양적긴축(QT)을 계획대로 11월부터 진행할 것을 밝혔다. 영국의 금융시장 불안이 완화하고 있는 만큼, 전일 QT 연기 기대감으로 인한 실망감이 시장에 미칠 영향력은 크지 않을 수 있다.
장중에는 위안화와 엔화 등 다른 아시아 통화 움직임도 달러-원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이다. 달러-엔은 149엔대를 넘어섰고, 위안화는 중국 공산당 당대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경기 둔화 우려에 약세 압력을 받고 있다.
지난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425.0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4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종가(1,422.70원) 대비 2.70원 오른 셈이다.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418.00~1,430.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오늘 장중에 특별한 재료는 없어 1,420원대 초반을 중심으로 수급에 따라 등락하는 횡보 장세를 예상한다. 최근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지면서 달러-원에도 하방 압력을 기대해볼 수 있다. 다만 1,420원대 초반에서는 저가 매수 등으로 인해 지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예상 레인지: 1,418.00~1,428.00원
◇ B은행 딜러
전일 아시아 장에서 잉글랜드은행(BOE)의 QT 연기 가능성이 번복됐다. 그 영향을 받아 달러-원이 하락 폭을 다소 되돌렸다. 다만 위험선호 분위기가 이어져 1,430원 저항을 받는 모습이다. 전일 20원대 초반에서 매수세가 하락 시도를 막았지만, 장중 비드가 비어있다면 롱 스탑과 중공업체 물량이 하방 압력을 받아 레벨이 빠르게 내릴 수 있어 보인다.
예상 레인지: 1,418.00~1,428.00원
◇ C은행 딜러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수가 쌓이는데, 최근에는 중공업체 네고 물량도 상당분 출회하고 있다. 롱 포지션을 쉽게 잡기 어려운 분위기다. 영국 금융시장발 불안으로 달러-원 상승세가 가팔랐던 만큼 이를 되돌리는 속도 역시 빠를 수 있다. 1,420원대 결제 물량이 소화한다면 더 아래로 열어둘 수 있다. 달러 인덱스도 5일 이동평균선이 20일 선 아래로 내려오면서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예상 레인지: 1,418.00~1,4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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