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네고·커스터디에 숏플레이도 가세…8.80원↓
  • 일시 : 2022-10-19 11:31:11
  • [서환-오전] 네고·커스터디에 숏플레이도 가세…8.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410원대 중반으로 내리며 낙폭을 키웠다.

    수급상 네고가 우위인 가운데 외국인 증시 순매수 지속에 따른 커스터디 매도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여기에 숏 플레이도 가세하며 낙폭을 키운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25분 현재 전장 대비 8.80원 내린 1,413.90원에 거래됐다.

    달러 강세 모멘텀이 약화한 상황에서 네고 물량이 출회하며 낙폭을 키웠다.

    커스터디 매도 물량도 달러-원에 하방 압력을 가중했다. 외국인은 지난달 29일부터 전일까지 코스피에서 11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이날도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는 0.54% 올랐고 외국인 투자자는 424억 원가량 순매수했다.

    조선업계의 수주 소식도 전해졌다.

    삼성중공업은 대형 가스 운반선(VLGC) 2척에 대한 2천707억 원 규모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는 국회에 출석해 급격하고 일방적인 엔화 가치 하락이 일본 경제에 부정적이라고 말했지만, 달러-엔은 149엔대를 유지하고 있다.

    그는 엔화 약세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일본 기업이 사업 계획을 짜기 어렵다고 우려했다. 다만 엔화가 안정적으로 약세를 보일 경우 경제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장에서 내림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달러-원 낙폭 확대에도 저가 매수세 등이 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최근 외국인 증시 순매수가 이어지면서 커스터디 물량이 유입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달러나 위안화 흐름과 비교해 원화 가치가 크게 반등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조선사 선물환 물량도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외환 딜러는 "글로벌 달러 강세 모멘텀이 약화한 상황에서 달러-원 단기 고점을 찍었다는 심리가 생겼다"면서 "9월 원화가 유독 약세를 보인 것에 대해 되돌림이 작용하며 원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숏 플레이도 가세하는 듯하다"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장보다 1.30원 오른 1,424.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다만 개장 이후 위안화 약세가 진정되고 네고 물량과 커스터디 매도세가 유입되자 달러-원은 하락 전환했다. 이후 숏 플레이 물량도 유입되면서 낙폭을 키웠다.

    장중 고점은 1,424.10원, 저점은 1,413.5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10.6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41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24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165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102엔 내린 149.166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56달러 오른 0.9857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7.71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5.86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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