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149엔 초반서 공방…美 금리상승 vs 당국 눈치
  • 일시 : 2022-10-19 14:13:32
  • [도쿄환시] 달러-엔 149엔 초반서 공방…美 금리상승 vs 당국 눈치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19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미국 금리인상 장기화 전망과 일본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 사이에서 횡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환율 시세(6411)에 따르면 오후 2시 3분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01% 하락한 149.250엔을 기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금리 인상 행진이 예상보다 길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달러-엔 환율을 게속 밀어올리고 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근원 인플레이션이 진전되지 않으면 기준금리를 4.75% 위로 올려야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4%를 계속 웃돌면서 미·일 금리차 확대를 의식한 엔화 매도가 유입됐다.

    다만 환율이 심리적으로 중요한 레벨인 150엔대에 점차 다가서자 당국 관계자들의 엔저 경계 발언이 이어졌고 시장 참가자들 눈치 보기도 심해졌다.

    스즈키 순이치 일본 재무상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환율 움직임을 세밀히 빈도를 높여 항상 확인하고 있다"면서 "당국은 기존정책에 기초하여 환율시장에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도 급격하고 일방적인 엔화 가치 하락은 일본 경제에 부정적이라고 언급했다. 환율은 미국 긴축과 당국 경계감이라는 재료 충돌로 149엔대 초반에서 공방을 벌였다.

    18일 오후 달러-엔이 한때 1엔 가까이 급락해 당국이 이미 스텔스(드러내지 않고 몰래 단행하는) 개입을 실시하고 있다는 추측도 이어졌다.

    하지만 일본과 미국의 금융정책 차이가 좁혀지지 않는 한 환율이 계속 오를 것이라는 전망에는 변화가 없는 분위기다.

    아다치 세이지 일본은행 심의위원은 이날 도야마(富山)시 강연에서 금융완화 정책에 대해 "수정은 시기상조"라며 "외환시장은 금융정책이 직접 통제하는 대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같은 시간 달러 지수는 0.11% 상승한 112.188을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0.98386달러로 0.14% 하락했고, 파운드-달러 환율은 1.13227달러로 0.06% 상승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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