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위안화 반등·금융위 안정 대책에 상승폭 축소…5.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상승 출발한 뒤 오름폭을 줄였다.
위안화 가치가 반등하고 금융위원회가 시장안정 대책을 내놓은 영향이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40분 현재 전장 대비 5.40원 오른 1,431.6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9.20원 상승한 1,435.40원에 개장했다.
간밤 달러 강세와 위안화 약세를 반영하며 급등 출발했다.
다만 개장 이후 달러-원은 낙폭을 되돌렸다.
역외 달러-위안(CNH)이 7.27위안에서 7.26위안으로 속락하는 등 위안화 가치가 반등한 영향을 받았다.
금융위원회에서 내놓은 시장안정 대책도 달러-원에 하방 압력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위는 1조6천억 원 규모의 채안펀드 여유 자금을 신속히 집행하기로 했다.
증권사와 여전사 등의 유동성 상황을 개선하고자 한국증권금융을 통한 유동성 지원 등도 적극적으로 시행한다.
은행 LCR 규제 비율 정상화 조치 유예 등 금융회사 유동성 규제의 일부 완화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그는 "금융위원회에서 채권시장안정펀드 조성 등 금융 지원을 실시하는 소식이 금융시장 전반에 안정감을 주며 달러-원에도 영향을 미친 것 같다"면서 "최근 달러-원의 역내 이슈 민감도가 높아졌다"고 전했다.
그는 "수급상으로도 네고가 우위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에서는 오늘도 구두 개입성 발언이 나왔지만 엔화 약세는 그치지 않았다.
외신에 따르면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은 긴박한 마음으로 환율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면서 과도한 환율 변동성을 용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홍콩 중앙은행격인 홍콩금융청(HKMA)은 이날 아침 홍콩 달러 매수 개입에 나섰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36엔 내린 149.853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57달러 내린 0.97666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55.29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7.01원에 거래됐다.
코스피는 0.99% 내렸고 외국인 투자자는 1천819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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