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21일 달러-원 환율이 1,430원 선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위험 회피 심리와 위안화 약세, 미 국채 금리 급등 등 대외 여건은 달러-원 상승을 가리키지만, 중공업체의 네고와 국민연금의 선물환 매도 등 수급상 우위인 네고 물량이 상단을 제약할 것으로 전망됐다.
일본은행(BOJ) 개입 여부도 변수다. 달러-엔 환율은 150엔 선을 돌파했다. BOJ가 지난달에 이어 대규모 달러 매도 실개입에 나선다면 달러-원도 동반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다.
지난달 달러-엔이 145엔에서 141엔으로 속락했을 당시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0원가량 내린 바 있다.
지난 뉴욕 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430.7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2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종가(1,433.30원) 대비 2.30원 내린 셈이다.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427.00~1,436.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오늘도 수급에 따른 등락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매수와 매도 호가 모두 두텁지 못해 적은 물량에도 장중 변동 폭이 크다. 최근 중공업 물량이 꾸준히 출회하고 있다. 달러 강세 재개 흐름 반영해 상승하되 1,430원대 중반에서 중공업 물량 등 네고 유입되며 상단 저항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예상 레인지: 1,427.00~1,436.00원
◇ B은행 딜러
최근 수급상으로는 네고가 확실히 우위다. 중공업 네고 물량, 연금의 선물환 매도에 커스터디 셀까지 이어지고 있다. 다만 리스크 오프 심리와 위안화 약세, 미 국채 금리 급등 등 달러-원 상방 요인도 상존한다. 이에 변동성이 큰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만약 장중 위험 선호 심리가 조금이라도 생기거나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면 1,420원대 초반까지도 빠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예상 레인지: 1,425.00~1,435.00원
◇ C은행 딜러
미 국채 금리가 급등하는 등 매파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재료로 작용하고 있다. 장중 달러가 추가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 다만 최근 역내 수급상으로는 네고가 우위를 보여 1,430원대 후반까지 오르긴 어렵다. 전일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섰는데 규모는 크진 않았다. 만약 오늘 증시 낙폭이 크고 외국인이 순매도 규모를 키우면 추가 원화 약세 재료로 작용할 수 있다.
예상 레인지: 1,426.00~1,43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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