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弱위안 지속에 상승, 1,430원대 중반…2.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하락 출발한 달러-원 환율이 1,430원대 중반으로 상승했다.
위안화 약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결제 수요도 달러-원에 상방 압력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21분 현재 전장 대비 2.30원 오른 1,435.6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소폭 하락 출발했으나 결제 물량이 유입되며 상승 전환했다.
위안화도 약세를 지속하며 달러-원에 상방 압력을 가한 것으로 풀이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26위안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달러 가치는 아시아장에서 잠잠한 흐름이다. 달러 인덱스는 113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일본은행(BOJ)은 수익률통제정책(YCC)을 유지하기 위해 이틀 연속으로 긴급 채권 매입에 나섰다.
엔화 약세는 이어졌다.
스즈키 슌이치 재무상이 "엔화의 과도하고 투기적인 움직임을 용인할 수 없다"고 이날도 구두 개입에 나섰지만 달러-엔은 여전히 150엔대를 지속했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특별한 재료가 없는 한, 오후 장에서 달러-원 추가 상승은 어려울 것으로 점쳤다.
연고점(1,442.20원)이 단기 고점이란 인식에 1,430원대 후반에서는 네고가 우위를 보이는 탓이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아시아장에서 달러 흐름은 잠잠했지만 달러-원은 상승했는데, 수급상으로 결제가 강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1,440원이 단기 고점이란 인식이 있다"면서 "1,430원대 후반에서는 네고가 우위를 보이며 상단 저항을 보이는 상황"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 딜러는 "위안화 약세가 지속하며 달러-원이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면서 "1,430원대 후반에서는 네고가 나오면서 막혔다"고 전했다.
그는 "장중 호가가 얇다 보니 크게 움직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하락을 반영해 전장보다 0.90원 내린 1,432.4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하락 출발한 달러-원은 위안화 약세와 결제 물량 등으로 인해 1,430원대 후반까지 레벨을 높였다. 다만 1,430원대 후반에서는 네고가 우위를 보이면서 추가 상승이 제한됐다.
장중 고점은 1,438.00원, 저점은 1,431.0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7.0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35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69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593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140엔 오른 150.24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77달러 내린 0.97763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55.34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7.75원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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