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백브리핑> 팬데믹 이후 美 대학 진학률 3년 연속 감소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2020년 초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미국에서 대학 진학률이 3년 연속 감소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저널에 따르면 미 교육 분야 비영리단체 '내셔널 스튜던트 클리어링하우스(NSC)'는 올 가을 대학 진학률이 1년 전보다 1.1% 감소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대학 진학률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지난 2020년과 2021년의 2년 동안에도 약 6.5% 줄었다.
팬데믹 전과 비교하면 대학에 진학하는 미국 전역의 학생 수는 한해 약 150만 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NSC의 더그 샤피로 연구센터장은 "대학 등록자 규모가 지난 2년 연속으로 역사적으로 감소한 후 이 시점에서 다시 그 수가 증가하지 않았다는 점은 골칫거리"라고 말했다.
NSC에 따르면 대학 진학률 감소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학교는 중서부와 북동부의 비명문대다. 유명 대학들은 여전히 강력한 신입생 등록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또 온라인대학과 흑인대학도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비교해 올 가을 더 많은 신입생을 받을 예정이다.
WSJ은 "이 같은 변화는 학생들이 대학을 선택하는 방식의 변화를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학에 진학하지 않으려는 학생들이 늘어나는 이유로는 높은 등록금과 학자금 대출 부담, 대학 대체 기관의 증가 등을 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윤교 기자)
◇ 연준과 美 주택시장의 '아이러니'
미국 주택공급이 위축 기미를 보이면서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노력이 더욱 악화할 수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9월 미국 신규주택 착공은 143만9천 호로 계절조정 기준 전년 동월 대비 7.7% 하락했다. 변동성이 큰 다가구 착공을 제외한 단일 가구 착공은 연 환산 89만2천 호로 전년 동월 대비 18.5% 하락했다.
원인은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에 있었다. 미국 정부 모기지 보증기관 패니메이에 따르면 30년 만기 고정금리 모기지 금리는 지난주 6.1%였다. 1년 전 금리는 2.9%여서 월 원리금 상환액이 1년 새 40% 증가한 셈이라고 저널은 설명했다. 다른 보증기관 프레디 맥의 최근 모기지 금리가 6.9%였다고 보고했다.
모기지 금리 급등이 주택구매 능력을 위축시키더라도 미국 내 주택공급 부족은 주택건설업종의 희망이 될 수 있다. 프레디맥은 지난 2020년 말 기준 380만 호의 주택이 부족하다고 보고했다. 게다가 고용시장도 원활해 많은 이들이 새로 가정을 꾸릴 여력이 있음을 가리켰다.
다만 증시는 비관적으로 주택시장을 바라봤다. 지난 2020년에서 2021년 S&P500 지수 상승 폭을 두 배 넘게 추월했던 주택건설업 상장지수증권(ETF)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35%가량 하락했다.
저널은 시장이 주택시장을 위험하게 보는 이유로 연준이 고용시장을 냉각시키려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이미 건설 중인 단일가구 주택 수는 계절조정 기준 80만 호로 팬데믹 이전인 2020년 2월 53만1천 호를 넘어섰다.
저널은 이렇게 되면 장기적으로 미국 주택시장에서 공급부족이 심화할 수 있다면서 이는 다시 임대료에 상승압력을 가해 인플레이션을 악화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연준의 행동은 미국의 주택 문제를 해결하기는커녕 더욱 나쁜 상황으로 몰고 갈 수 있다고 마무리했다. (남승표 기자)
◇ 골드만 CEO "사무실 복귀 정책으로 65%가 주5일 근무"
골드만삭스(NYS:GS)가 사무실 복귀 정책을 통해 직원의 3분의 2가량이 주5일 근무를 하고 있다고 데이비드 솔로몬 최고경영자(CEO)가 밝혔다.
19일(미국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솔로몬 CEO는 18일 방송에 출연해 "팬데믹 이전에는 직원들의 75%가 평일에 사무실에 있었다. 지금은 약 65%로 어느 정도는 우리가 했던 방식과 근접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솔로몬 CEO는 원격 근무를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2021년 그는 한 컨퍼런스에서 원격근무 관행에 대해 "가능하면 빨리 시정해야 할 일탈"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날 솔로몬 CEO는 젊은 직원들이 20대 때에 사무실에서 일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인력의 50%가 20대인 조직이다. 그들은 골드만삭스에서 배우고 사람들을 만나고 상호작용하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직원들의 업무 유연성에 대해서는 반대하지 않는다면서 자녀와 같은 더 많은 책임을 갖고 있을 때는 특히 그렇다고 인정했다.
솔로몬 CEO는 "나는 규칙을 원하지 않는다. 나는 우리가 모습을 드러내고 고객을 응대하는 문화를 원한다. 우리는 열심히 일하고 있다. 우리는 사람들에게 멘토 역할을 하고 가르치며 최고를 위해 애쓴다"고 강조했다. (정선미 기자)
◇ 일본서 외화보험 판매 급증…해외 금리 상승 여파
일본에서 외화보험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0일 보도했다. 거의 금리가 없는 엔화 예금과 달리 외화보험은 해외 금리 상승으로 적립 이율이 개선돼 자금이 집중되고 있다.
신문에 따르면 올해 4~9월 외화보험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2조4천억 엔을 기록했다. 금리가 급격하게 오른 미국 달러 표시 상품은 65% 증가해 1조7천억 엔을 넘었다.
엔화 상품도 다소 이율이 개선돼 판매액이 27% 증가한 6천700억 엔을 기록했지만 외화보험 판매액과의 격차가 두드러진다.
한 은행 판매 담당자는 "미국 국채금리가 최근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어 고객에게 추천하기 쉽다"고 말했다.
다만 신문은 만기 시 엔화가 강세를 보이면 환산 수취액이 줄어들 수 있어 환율 리스크가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문정현 기자)
◇ 블룸버그 단말기, 가상자산 서비스 시작
블룸버그 단말기가 가상자산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미국 투자 전문매체 마켓워치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블룸버그는 이날부터 블룸버그 단말기와 B-PIPE로 불리는 블룸버그 마켓 데이터 피드에 50개 디지털 자산에 대한 가격 데이터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블룸버그의 디지털 자산 상품 및 전략을 담당하는 알렉스 웬함은 "글로벌 기관 투자자 커뮤니티가 디지털 자산 전략을 개발하려고 하고 있어 블룸버그가 데이터 중심적인 접근법을 통해 돕고자 한다"고 밝혔다.
마켓워치는 블룸버그가 디지털 자산 데이터 회사 카이코에서 데이터를 받아온다고 말했다.
카이코는 100여 개의 가상거래소와 10여 년의 시장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는 회사로 가상자산 업계의 핵심 데이터 공급 업체다.
카이코는 현재 마스터카드, 페이팔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거래 플랫폼 파소스나 디지털 자산 회사 코인셰어스, S&P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 여러 중앙은행과 규제당국에도 데이터를 제공한다.
카이코의 암브레 소우비란 최고경영자(CEO)는 "역사적으로 블룸버그는 가상자산 데이터를 단말기에 완전히 탑재하는 것에 상당히 신중한 모습을 보여왔다"면서 "아직 새로 생긴 분야를 블룸버그가 보증하는 것으로 간주하기를 원치 않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확실히 이번 변화는 고객의 요구에 의해 주도된 것"이라면서 "고객의 요구가 블룸버그를 움직이게 했다"고 말했다. (윤정원 기자)
◇ 美 맥도날드 한정판 성인 장난감, 온라인 30만불 리셀
맥도날드가 미국에서 한정판으로 내놓은 성인용 '해피 밀' 장난감이 온라인에서 30만 달러에 재판매되고 있다고 CNBC가 전했다.
20일(현지시간) 매체에 따르면 이베이의 한 판매자는 맥도날드에서 최근 출시된 3개의 미개봉 장난감을 30만 달러 95센트에 내놓았다. 그는 "빠르게 팔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른 판매자는 미개봉 '해피 밀' 장난감을 2만5천 달러에 올렸으며, 낙찰자에게 배송비 6달러도 부담하게 했다.
이번 성인용 '해피 밀'은 성인 고객의 향수를 자극하도록 고안됐다.
CNBC는 "두 판매자 모두 아직 어떤 구매 제안도 받지 못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맥도날드 팬들이 수집할 수 있는 장난감을 위해 돈을 기꺼이 내놓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칵투스 플랜트 플리 마켓' 세트는 이미 미국 전국의 많은 매장에서 매진됐는데, 이는 수집가들이 장난감을 갖기 위해서는 2차 시장을 이용해야만 한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맥도날드는 스트리트웨어 업체인 '칵투스 플랜트 플리 마켓'과 한정판 행사 상품을 만들었다. (권용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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