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150엔 돌파 후 상승폭 확대…美 금리 연동
  • 일시 : 2022-10-21 14:29:07
  • [도쿄환시] 달러-엔, 150엔 돌파 후 상승폭 확대…美 금리 연동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21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미국 국채 금리 상승에 발맞춰 오름폭을 확대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에 따르면 오후 2시 13분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19% 오른 150.382엔을 기록했다.

    전일 32년 만에 150엔을 돌파한 후에도 상승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장중 환율을 150.432엔까지 올랐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고강도 긴축 전망에 미 국채 금리가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오르면서 강달러가 재개됐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20일(현지시간) 한 연설에서 "인플레이션 둔화에 실망스러울 정도로 진전이 없는 상황에서 올해 말까지 금리가 4%를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미국 채권 금리 상승에 일본 금리도 오르자 일본은행은 국채 매입을 확대했다. 이날 중앙은행은 잔존만기 5~10년 구간의 국채 매입 규모를 기존 5천500억 엔에서 6천500억 엔으로 늘렸다. 미·일 금리차 확대를 전망한 엔화 매도가 꾸준히 유입됐다.

    달러-엔이 중요한 심리적 저항선인 150엔을 뚫으면서 일본 외환당국이 개입에 나설지 관심이 모아진다. 일부 전문가들은 미국 금리가 오르는 한 달러-엔 상승 트렌드를 바꾸긴 어려워 당국이 속도 조절에만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호주뉴질랜드은행은 "달러-엔 움직임이 미국 국채 금리 움직임을 반영하고, 그 속도가 점진적이라면 당국이 개입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달러-엔이 서서히 155엔을 향해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스즈키 순이치 재무상은 구두개입성 발언을 반복했다, 스즈키 재무상은 "엔화의 과도하고 투기적인 움직임을 용인할 수 없다"며 "긴박감을 가지고 외환시장을 관찰하고 있으며 어떤 과도한 움직임에도 적절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씨티그룹증권은 지난달 말까지만 해도 달러-엔 환율이 154~155엔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지만 이후 미 금리가 더욱 상승해 155엔을 넘을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전일 역외 위안화 거래가 시작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던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상승세(위안화 가치 하락)를 지속했다. 강달러와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위안화 가치를 누르고 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0.13% 오른 7.2658위안에 거래됐다.

    달러 지수는 0.23% 오른 113.089를 기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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