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11월 FOMC, 75bp 인상 전망…'금리인상 속도조절' 논의 예상
  • 일시 : 2022-10-21 22:57:34
  • 연준 11월 FOMC, 75bp 인상 전망…'금리인상 속도조절' 논의 예상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1월 회의에서 75bp 금리 인상을 결정하고, 12월 이후 금리 인상폭을 줄일 수 있을지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됐다.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연준 당국자들은 11월 1~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추가적인 75bp 금리 인상과 함께 12월 금 리인상폭 축소 여부와 시그널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됐다.

    크리스토퍼 월러 미 연준 이사는 이번달 연설에서 "다음 회의에서 긴축 속도에 대해 매우 신중하게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 초까지 추가 금리 인상을 예상한다면서 더 제약적인 영역으로 움직이면서 적절한 긴축 속도를 결정하기 위해 신중하게 자료를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11월에 네 번째 75bp 금리 인상을 결정한다 하더라도 연준이 마냥 자이언트스텝을 유지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이에 WSJ는 연준이 12월 이후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고, 내년에 금리 인상을 중단할 것을 예고함으로써 급격한 감속에 따른 불필요한 위험을 줄이고 싶어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12월에 연준이 50bp 인상으로 금리 인상 속도를 줄이려면 11월에는 시그널이 나와야 하는 상황이다.

    WSJ는 연준 당국자들은 12월에 50bp 인상에 나설지, 그렇다면 인플레이션 고착화를 막기 위해 계속 싸우고 있다는 것을 대중에 어떻게 설명할지에 대한 결정에 직면했다고 언급했다.

    지난 7월과 8월에 시장은 연준이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것이라는 기대로 랠리를 보인 바 있다.

    당시 연준 당국자들은 투자자들이 연준의 물가 안정 의지를 오해하지 않도록 긴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만약 연준이 12월에 금리를 50bp 인상하려 한다면, 11월 회의 이후 몇 주 안에 투자자들이 대비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싶어할 것이라고 WSJ는 설명했다.

    연준 당국자들은 최근 인플레이션에 진전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에 진전이 없어 다음 두 회의에서도 각각 75bp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고,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도 "실망스러운 인플레이션 억제에 진전이 없어 연말까지 금리가 4%를 훨씬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 등은 다음달 이후 75bp 금리 인상을 지속하는 것이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우려했다.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도 너무 높은 금리 인상의 위험에 대해 언급했다.

    연준은 12월 13~14일 FOMC 회의에서 금리 인상폭을 줄일지 여부를 결정하기 전까지 여러 경제지표를 확인하게 된다.

    다만, 그 기간 안에 인플레이션 압력이 계속 높아지면 금리 인상폭은 줄이기 어렵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최근 연설에서 "이제 중단할 시간이라고 말하는 것의 문제는 우리가 아직 서비스 인플레이션을 낮추기에 충분할 정도로 높은 금리를 갖고 있는지 확신을 못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미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은 내년 봄에 연준이 5%까지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9월에 예상한 금리 목표 범위 상단인 4.6%는 이미 연말이면 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옥스포드 이코노믹스(OE)의 캐시 보스탄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2월에 연준 당국자들이 금리를 50bp 인상하기로 결정한다면 그들이 시장 랠리를 촉발하는 것에 대해 걱정할 이유가 있다"며 "주식시장은 연준의 정책 전환(피벗)을 보고 싶어했고, 연준 관료들은 50bp가 여전히 의미있는 인상폭이라는 점을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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