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4엔 가까이 폭락…엔화 당국 개입설에 '초강세'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엔화 가치가 달러화에 대해 초강세를 보였다.
달러-엔 환율이 151엔을 돌파하며 32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오후 들어 148엔대로 추락했다.
21일(미 동부시간) 오후 2시 17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148.260엔에서 거래됐다.
장중 최고 151.940엔까지 오른 데서 2.4%가량, 수분만에 달러-엔이 4엔 가까이 밀렸다. 앞서 엔화 가치는 1990년 7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런던 시간으로 오후 4시 마감인 런던 픽스(fix)를 수분 앞두고 달러-엔이 폭락하기 시작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한때 달러-엔은 전날보다 2% 이상 하락한 147.25엔까지 밀렸다. 달러-엔 환율의 하락은 엔화 가치의 상승을 의미한다.
시장 애널리스트들은 이같은 움직임은 일본 당국의 외환시장 개입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일각에서는 일본 재무성이 엔화를 떠받치기 위해 미국 국채나 달러를 매도하고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CIBC 캐피털 마켓츠의 바이판 라이 외환전략 헤드는 "확실히 개입으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익명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일본 재무성과 일본은행이 엔화 하락을 막기 위해 개입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라이 헤드는 금요일 오후로 유동성이 줄어든 가운데,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속도 조절 가능성 보도로 달러가 하락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 일본 당국의 개입 환경이 무르익었다고 말했다.
WSJ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한 뒤 12월에는 인상 속도 조절을 고민할 것이라고 전망해 연준의 속도조절론에 다시 불을 지폈다.
이날 엔화 강세 움직임은 BOJ가 이날 이틀 연속 예정에 없던 긴급 국채 매입을 단행한 이후 에 나왔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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